No.25 "미국 O-1 특기자 비자"

2020. 07. 06 이지영 외국변호사(미국)

• 미국 취업 비자를 취득하면 미국에서 직업을 갖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 직장에나 들어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본인의 비자에 명시된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의 취업 비이민비자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비자들은 H-1B (전문직 취업 비자), J (교환 학생, 학자, 인턴, 트레이니 비자) 그리고 L (주재원 비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22일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의 세 가지 비자의 문호를 올해 말까지 아예 닫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이주의 홈페이지에 2020년 6월 22일 행정명령에 관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수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는 학사 이상이 요구되는 직종에서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지원자가 일을 하고자 할 때 해당하는 비자인데요, 자격을 다 갖추었다고 해도 비자를 받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선, 해마다 85,000 개의 비자 쿼터가 있는데, 실제 신청자수는 그 쿼터보다 훨씬 많아서 추첨을 통해서 선택된 신청서만 심사하여 쿼터 만큼만 비자를 발급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접수한 2021년도 분의 H-1B 비자 신청을 위하여40,000여 고용주들이 275,000 명 이상의 신청서를 등록 했습니다. 이 등록된 신청서들 중 85,000개만 추첨으로 선택하여, 선택된 신청인만 서류를 제출하여 심사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85,000 개 중에서 20,000 개는 미국에서 석사를 한 신청자에게
그리고 6,800개는 싱가폴과 칠레 국민에게 따로 배정 됩니다.
또한, 미국에서 석사를 한 신청자는 추첨을 할 때 두 번의 기회가 주어져서 당첨될 기회가 더 높습니다.
그래서 올해 추첨 결과 당첨된 미국 석사학위 소지자는 49,990명 (전체의 39.51%), 나머지 일반 신청자 (즉, 학사, 미국 외 국가 석사 이상 소지자)는 35,110 명 (전체의 23.36%) 이었습니다.

이렇게 좁은 문인 H-1B이지만 그나마도 올해 말까지 그 기회가 아예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H-1B의 대안이 될 수도 있는 O-1 비자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O-1 비자는 특기자 비자라고 불리는 취업비자입니다. 취업 분야에 따라서는 O-1 비자가 H-1B 비자의 대안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H-1B가 안 되는 분야 (꼭 4년제 학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 없는 직종)의 특기자의 경우 O-1 비자의 자격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H-1B 비자와 O 비자

H-1B와 O 비자는 둘 다 취업 비자입니다. 그런데 때에 따라서는 O 비자가 H-1B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 이제 이 두 비자를 간단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O 비자는 H-1B 비자 보다는 그 조건이 훨씬 까다롭습니다. 특기자 비자인 만큼 O-1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레벨의 증거를 제출할 수 있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H-1B 비자는 꼭 학사 이상의 학력 소지가 필수 조건인데, O 비자에서는 학력은 필수 조건이 아니고, 있다면 제출 서류의 일부가 됩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H-1B 비자 신청자의 가장 큰 허들은 비자 캡, 비자 쿼터입니다. 반면 O 비자는 넘으면 않 되는 최대 비자 숫자가 없습니다.

H-1B는 그 해 10월 1일부터 고용 시작할 수 있는 비자를 위해 4월 1일부터 접수를 받습니다. 물론 제가 기억하기로 2008년 미국 금융위기가 있던 해로부터 한 두 해를 제외하고는 4월 1일에 비자캡이 소진되지 않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O-1은 1년중 아무 때나 청원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O-1 비자에서는 일을 시작 할 수 있는 날짜는 오로지 비자가 승인된 날짜와 고용주와의 계약에만 달려 있습니다.

O 비자의 기간은 처음에 3년까지 받을 수 있고, 미국에서의 고용 혹은 계약이 지속되는 동안 계속 연장이 가능 합니다. H-1B 는 처음 3년 받을 수 있고, 한 번 더 3년 연장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H-1B 의 경우에는 6년이 되기 전에 영주권 신청을 진행하거나 다른 비자로 전환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취업비자로 일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영주권을 받고 미국에서 계속 일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O-1 비자 소지자의 경우는 EB-1A (비상한 능력의 외국인, Aliens of Extraordinary Ability)라는 이민 비자 신청 과정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H-1B 소지자의 경우는 학력과 경력을 근거로 하여 고용주의 스폰서를 받아서 EB-2 또는 EB-3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게 됩니다. 이 경우 노동부의 노동 확인서를 받음으로서 그 과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EB-1 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EB-1A의 중요한 장점은 스폰서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O-1 비자와 EB-1의 신청에서는 증명해야 하는 카테고리는 비슷하지만 EB-1의 기준이 훨씬 더 높고 어렵습니다. 그런데, 대개 EB-1A 신청자는 O-1으로 미국에서 활동을 계속 하시는 동안 경력을 더 쌓으셨기 때문에 처음 O-1 을 받으실 때 보다 포트폴리오나 경력이 업그레이드 되어 있으신 경우가 많습니다.

O-1 비자와 H-1B 두 가지 비자 모두 외국인이 미국에서 취업을 해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 입니다. 따라서 신청하시는 분의 학력, 경력, 본인의 분야에서의 성취 등을 잘 고려 하셔서 이 둘 중 하나의 비자에 자격이 되시는 지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신청자는 두 가지 비자에 모두 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H-1B에서는 준수해야 하는 적정임금 (Prevailing Wage)에 대한 의무사항이 없고, 접수비가 H-1B의 1/3인 O 비자를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H-1B대신 처음부터 O-1을 신청하지 않을까요? H-1B는 해당 직종이 학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전문직 (Specialty Occupation)인지 여부와 수혜자가 자격 조건을 갖췄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으로 승인 여부를 판단합니다. 반면, O은 "비상한 능력 (Extraordinary Ability)"라는 비교적 주관적인 기준으로 승인 여부를 판단합니다. 또한, 학사를 바로 마친 외국인의 경우 경력이 짧거나 없기 때문에 "비상한 능력"에 맞는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H-1B가 트럼프 행정부의 "Buy American Hire American (BAHA)"정책의 영향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O-1이 대안으로 부각되었고 실제로 많은 케이스들이 H-1B 추첨에서 탈락한 후 O-1으로 방향을 바꾸어 승인 되기도 했습니다.

O-1에 대한 심사 수준을 높혔다고는 하나 여전히 H-1B의 고려해 볼 만한 대안임은 분명합니다.

O-1 에이전시

한가지 더 O-1 비자 신청에만 해당하는 유연성이 있습니다. H-1B와 O-1 모두 고용주가 신청인을 위하여 청원을 제출합니다. O-1의 경우도 H-1B와 동일하게 청원인(Petitioner)가 필요하지만 고용주(Employer) 뿐만 아니라 에이전시(Agency)도 청원인이 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에이전시가 O-1스폰서로서 자격을 갖춘 것은 아닙니다.

O-1스폰서를 위한 에이전시는 회사와 개인이 모두 가능합니다. 단, 개인의 경우에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만 가능합니다. 에이전시는 자신이 직접 해당 예술가를 고용할 수도 있고, 이 예술가를 고용하고자 하는 복수의 고용주를 대신하거나 외국 기업을 대신하여 O-1스폰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에이전시가 반드시 예술가의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그래픽 디자이너에 대해 O-1을 스폰서 서려고 할 때 에이전시가 그래픽 디자인 사업에 관여가 되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에이전시가 회사인 경우 미국에서 설립되어 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회사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에이전시가 여러 고용주를 대신하여 O-1을 스폰서 역할을 한다면, 이를 증명하는 서류, 즉, 에이전시와 O-1예술가 사이의 계약서 등을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O-1 비자와 H-1B 비자 비교표

해당 전공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건축공학, 그래픽디자인, 산업디자인, 예술 마케팅, 음악 등 예술계 전공자들은 O-1과 H-1B에 둘 다 해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 O-1 비자를 고려해 보시기를 권해드리는 대표적인 직업의 예를 몇 가지만 들어보겠습니다.

순수 미술 전공자
O-1비자는 예술가들이 많이 받기 때문에 "예술가 비자"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순수미술을 전공한 사람은 진로가 매우 한정적이라고들 말합니다.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미국 비자에 있어서는 경영 전공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경영으로 학부를 갓 졸업한 사람이 미국에 취업비자를 받고자 한다면 H-1B외에는 거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순수 미술로 학부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H-1B외에도 O-1비자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순수 미술은 가장 오래된 예술 분야입니다. 순수 미술가로 미국에서 활동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O-1비자 자격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음악 전공자
O-1비자를 받는 가장 직종 중 하나가 음악가입니다. 피아노 연주자, 반주자, 바이올린 연주자, 첼로 연주자, 작곡가 등이 있습니다.

O-1비자를 받게 되면 미국에서 음악활동이 가능하며 음악활동에는 음악 과외나 수업도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석사나 박사로 진학을 목표로 미국에 입국하시는 음악가들의 경우라면,
F-1 비자 대신 O-1을 받으실 수 있으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F-1은 학교 안에서 일을 하거나 학교 밖에서 일을 하려면 따로 CPT나 OPT같은 허가를 받아야 하고 기간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O-1비자로 입국을 하면 공부를 하면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O-1으로 장기 체류를 하게 되면 해당 주의 거주자로 인정받기 때문에 주립 대학교에 다니는 경우 학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F-1이 아닌 O-1으로 입국하는 하여 학업을 진행하시게 되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선수
O-1비자의 별명은 "예술가 비자"이지만 많은 운동 선수들도 또한 O-1비자로 미국에 체류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O-1비자는 이민을 하고자 하는 의도 (dual intent)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비자들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O-1비자로 미국에 체류하면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운동 선수들의 경우 O-1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National Interest Waiver ("NIW") 라고 하는 제도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NIW는 해당 운동 선수가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영주권을 줘야한다는 논리로 신청하는 취업 영주권의 하나로 미국 고용주가 필요 없어 신청이 용이합니다. 참고로 이러한 운동 선수들은 P비자도 가능합니다. 미국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자 하는지에 따라 맞는 비자 선택을 해야겠습니다.

이제 O-1 비자의 자격 조건에 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O-1 Visa: Individuals with Extraordinary Ability or Achievement 직역하면, 특별한 능력을 가졌거나 성취를 이룬 개인에게 해당하는 비자 입니다.

O비자라는 이름을 연예 소식에서 들으신 적이 있으신 분들도 계실 거에요.

연예인 싸이, 이병현씨가 O 비자를 받았고,
무한도전팀이 미국 LA 갈때 유재석 O-1, 하하, 정준하 O-2를 받아서 갔습니다.

O-1 비자를 승인받는 데에는, 어떤 학위를 가지고 있느냐 어떤 분야를 전공했느냐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그 대신 본인의 전문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경력을 쌓았고 그 경력을 입증할 자료로서 어떤 자료들을 제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미국 이민법은, 전체 직업 영역을 크게 셋으로 나누어 O-1 심사에 관하여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첫째는, 과학, 교육, 사업, 체육 분야이고,
둘째는, 일반적인 예술 분야이며,
셋째는, 영화 TV 산업 분야입니다.

위의 첫째 직역의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비자가 O-1(A)이고,
둘째와 셋째 직역의 전문가는 O-1(B) 비자를 받게 됩니다.

O-1A 과학, 교육, 사업, 체육 분야 자격조건

신청자가 노벨상과 같은 유명한 국제적인 상을 수상했거나, 혹은 아래에 열거한 8가지 조건 중 최소한 3가지 조건을 만족할 것 (예를 들어, 김연아 선수 같은 경우에, O-1 비자를 신청하고자 한다면, 동계 올림픽 금메달 하나면 자격을 일단 만족한 것입니다.)

- 신청자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로 국내 혹은 국제대회에서 수상경력
- 명망있는 기관이나 단체의 멤버로 활동한 경험, 그 기관이나 단체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국내, 국제적인 전문인의 인정을 받아야 함 (온라인으로 무료 가입, 혹은 돈만 내면 가입이 되는 단체는 명망있는 기관, 단체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 주요 미디어나 학술지 혹은 해당 전문분야의 간행물 등에 소개된 적이 있는 자료 (주요 언론매체(뉴스, 신문), 전문 학술지, 간행물, 잡지,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 그램, 개인 홈페이지)
- 신청자의 분야에서 신청자가 과학, 학문, 사업관련 분야에서 신청자가 독창적으로 기여한 주요한 공적.
- 전문 학술지 혹은 주요 언론에 발표한 신청자가 저자인 학술적인 논문, 기사
-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이나 보수를 받았거나 받을 것이라는 증거 (계약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 신청자의 전문 분야에서 타인의 작품 등을 평가하는 심사의원으로 위촉된 경력 (개인 혹은 패널의 일부로)
- 명망있는 기관이나 단체에서 결정적이고 중요한 역량의 직책을 맡은 경력 신청자의 직종, 전문분야와 위의 자격 조항 항목들이 일치, 해당하지 않는 경우는, 신청자의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이에 필적하는 증거서류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O-1B 일반적인 예술 분야와 영화 TV 산업 분야 자격조건

신청자가 아카데미상, 에미상, 그래미상, 미국 감독 조합상과 같은 국내 혹은 국제적으로 유수한 상을 수상했거나 지명된 경력, 그렇지 않으면 아래에 열거한 6가지 조건 중 최소한 3가지 조건을 만족할 것

여기서, 일반적인 예술 분야 종사자와 영화 TV 산업 분야 종사자는 동일하게 6가지 요건 중에서 3가지 이상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그 심사의 기준이 서로 다릅니다. 영화 TV 산업 분야의 케이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기준을 통과해야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평론, 광고, 언론 보도, 발행물, 계약서, 보증서등으로 증명할 수 있는 뛰어난 평판의 프러덕션이나 행사에 주연 혹은 중요한 역할을 한 경력
- 미디어나 학술지 혹은 해당 전문분야의 간행물 등에서 다룬 신청자의 해당 분야에서의 국내, 국제적 성취에 대한 기록 (주요 언론매체(뉴스, 신문), 전문 학술지, 간행물, 잡지,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개인 홈페이지)
- 명망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서 결정적이고 중요한 역량의 역할을 수행한 경력. 이러한 기관이나 단체의 명성은 신문, 전문 분야 발행지, 그 외 인쇄 매체 또는 사람들의 증언으로 증빙 되어야 함
- 예술분야에서 상업적으로 큰 성공 (제목, 영화나 텔레비전 관람/시청률, 해당 분야에서의 중요성 위치, 평론가의 호평, 박스오피스 기록, 판매량, 그 외에 직업적인 성취를 보여줄 수 있는 자료)을 거두었음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 (전문 기관 발행지, 주요 신문 외 미디아 매체)
- 신청자가 해당 분야에서 이룩한 성취에 대한 단체, 평론가, 정부기관 혹은 해당 분야의 인정받는 전문가로 부터의 인정받았다는 증거. 이러한 인정하는 증서를 제출하는 사람/기관은 신청자의 성취에 관해 평가할 수 있는 권위과 전문지식을 갗추어야 함.
-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이나 보수를 받았거나 받을 것이라는 증거 (계약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신청자의 직종, 전문분야와 위의 자격 조항 항목들이 일치, 해당하지 않는 경우는, 신청자의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이에 필적하는 증거서류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단, 영화, 텔레비전 산업 종사자는 위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동반 비자

위에 설명한 O-1A 와 O-1B는 특수한 재능을 보유한 신청자에게 발급 되는 비자이며, 이 비자들에는 두 종류의 동반 비자가 있습니다.

O-2: O-1 예술가나 체육인의 활동, 경기, 공연 등에 보조하는 인원

O-3: O-1과 O-2 비자 소지자의 배우자, 미성년 미혼 자녀 (취업은 불가하고, 취학은 허용) 동반 가족 중 자녀들이 공립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점도 놓칠 수 없는 장점입니다. 하지만, 배우자나 자녀는 다른 비자를 받지 않는 이상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O-1비자의 장점이자 단점은 케이스를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항간에는 O-1 비자를 승인 받으려면 수상경력이 좋아야 한다거나 큰 회사에서 일을 했어야 한다거나 신문기사가 있어야 한다거나 전시회를 많이 해야 한다는 식의 소문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격들이 모두 O-1 비자 신청에 중요한 요소가 되기는 하지만, 무족건 모든 케이스에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O-1 신청에 대한 심사는 말 그대로 case-by-case, 즉 신청자의 자격이 어떻게 잘 설득적으로 표현 되었는지에 따라 결정 됩니다. 물론,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지만, 창의적인 시각과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여지가 O-1 비자에는 있습니다.

O-1비자를 고려하신다면 조금 빠른 준비를 권해드립니다. 여러분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뛰어난 특기자, 비상한 능력의 외국인이란 것은 무턱대고 서류만 많이 넣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이민국에서 정하는 구체적인 조건에 맞추어서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관련 분야의 변호사님과 상담을 하시면서 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학위 등 몇 가지 서류만 준비하면 되는 H-1B와 달리 O-1 에 필요한 "비상한 능력"을 증명하기 위한 서류를 모으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영상으로 만나 뵙고 있는 축복받은 재능을 가지신 여러분,

여러분의 특기를 미국에서 세계의 사람들과 함께 나누실 기회를 갖게 되시기를 바랍니다.그리고 그 과정을 국민이주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O-1 비자나 P-1 비자 상담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국민이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https://www.uscis.gov/working-united-states/temporary-workers/o-1-visa-individuals-extraordinary-ability-or-achievement
https://travel.state.gov/content/travel/en/us-visas/employment/temporary-worker-visas.html
https://www.immi-usa.com/o1-vs-H-1B/
https://ryuandlee.tistory.com/3
https://www.architect-us.com/blog/2018/09/differences-between-the-o1-and-the-H-1B-v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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