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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부터 시행된 비과세저축구좌(Tax Free Saving Account: TFSA)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 레이드 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TFSA가 시작된 지 6개월 만에 캐나다인 5명중 1명 꼴인 360만명이 구좌를 열었으며 구좌 예치 총액은 124억에 달한다고 밝혔다.

TFSA는 이자 소득세가 면제되고 입출금의 제한이 자유로운 금융상품으로 올해 1월 처음 선보였다. 18세 이상이면 1인당 매년 최고 5000달러씩 예치할 수 있는데 소득공제는 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증여세가 없는 캐나다 세법으로 인해 잘 활용하면 이자 소득세 면제 이외에 또 다른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몬트리올은행(BMO)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TFSA 구좌의 30% 이상이 65세 이상 노년층이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에 특히 인기가 높은 이유는 연금수익을 수익성 높게 저축하면서 세재상 혜택을 받는데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설연금(RSP)규정에 따라 더 이상 연금투자 적립이 불가능한 71세 이후부터 사설연금(RSP)에서 나온 수입을 TFSA로 전환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제공 : 밴쿠버 조선일보 2009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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