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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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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8 소비자 대상 조사..자국평가는 호주 92점, 한국 67점

호주의 국가브랜드는 자국민으로부터 100점 만점에 92점의 최고 점수를 받고 있지만 G8국가 사이에서는 72점을 받아 스위스, 캐나다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뉴욕에 본사를 둔 민간 리서치.컨설팅업체 '평판연구소'가 최근 G8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독일,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소비자 2만2000명을 대상으로 34개 국가브랜드를 평가하고 이와 별개로 33개국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자국을 평가토록 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고서가 금주 공개됐다.

이 조사에서 한국의 국가브랜드는 G8 소비자로부터 평점 42점을 받아 34개국 중 31위에 그친 가운데 자국평가는 67점(29위)으로 대내외적 이미지 격차(25점)가 8번째로 심했다.

일본은 G8 평가에서 61점을 얻어 17위에 랭크됐지만 자국평가에서 57점으로 최하위(33위)를 기록, 자국을 과소평가한 유일한 국가로 부정적인 자화상을 보여주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G8평가에서 38점(33위)과 36점(34위), 자국평가에서 79점(10위)과 74점(19위)을 얻어 자국 과대평가가 가장 심한 나라로 조사됐다.

G8 소비자가 평가한 국가브랜드 순위는 스위스(73점), 캐나다, 호주에 이어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페인(65점)이 톱10에 들었다. 미국은 48점으로 26위에 그쳤다.

국가브랜드에 대한 대내외적 이미지 격차를 기준으로 볼 때 자국 과대평가가 심한 나라는 중국, 러시아에 이어 인도, 칠레, 싱가포르, 미국, 태국, 한국, 폴란드, 터키 순으로 나타났다.

"가고 싶고 살고 싶은 곳" 호주 1위

이 조사는 사업환경, 브랜드와 혁신, 기술, 상품과 서비스, 자연경관, 위락 기회, 라이프스타일, 문화, 글로벌 경제 기여도, 효율적 정부, 사회복지 등 11개 항목을 평가 대상으로 삼고 있다.

G8 소비자들이 평가한 항목별 순위를 보면 전체 1위 스위스는 사업환경, 상품서비스, 효율적 정부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고 브랜드와 혁신, 사회복지 등 2개 항목에서 2위에 올랐다.

2위 캐나다는 자연경관에서 1위, 라이프스타일과 글로벌 경제 기여도에서 각 2위, 사업환경과 효율적 정부 각 3위, 위락가능성 및 사회복지 각 4위, 상품서비스 5위를 기록했다.

3위 호주는 라이프스타일 1위, 자연경관 및 위락 기회 각 2위, 사업환경 4위에 랭크됐다.

이와 별도로 G8 국민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나라는 호주 캐나다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순으로, 그리고 가장 살고 싶은 나라는 호주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한 가장 일하고 싶은 나라는 캐나다 스위스 호주 스웨덴 노르웨이 순으로, 가장 투자하고 싶은 나라는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순으로 나타났다.

호주인, 7개 항목서 자국 최고 평가

한편 국가브랜드에 대한 자국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매긴 나라는 호주(92점) 캐나다(90점) 핀란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싱가포르 인도 스위스 중국(79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호주는 11개 평가항목 가운데 사업환경, 브랜드와 혁신, 자연경관, 위락 기회, 라이프스타일, 글로벌 경제 기여도, 사회복지 등 7개 항목에서 자국을 가장 후하게 평가했다.

호주는 이밖에도 상품서비스 및 효율적 정부(각 2위), 기술 및 문화(각 3위) 항목에서도 자국을 높게 평가했다.

문화는 캐나다, 효율적 정부는 싱가포르, 기술은 핀란드, 상품서비스는 오스트리아가 각각 자국에 최고 점수를 매겼다.

전체 조사대상국 중 자국평가가 외부(G8) 평가에 가장 근접한 나라는 과소평가국 일본(-4)을 제외하면 이탈리아(+5), 스웨덴, 그리스, 벨기에, 스위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독일, 브라질(+12) 순이다.

출처: 호주 온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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