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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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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P 2009 보고서> 노르웨이 1위, 한국 26위

유엔개발계획(UNDP)이 국가별 기대수명과 교육수준, 국민소득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웰빙(삶의 질) 지표인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호주가 노르웨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UNDP가 지난 5일 발표한 2009 HDI에 따르면 호주는 2006년 및 2007/2008년의 3위에서 1단계 올라섰고 2007/2008년 2위로 물러섰던 노르웨이가 아이슬랜드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3위 아이슬랜드에 이어 캐나다,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스위스, 일본이 톱10에 올랐으며 한국은 2006년 이후 26위에 머물고 있다. 이밖에 미국 13위, 뉴질랜드 20위, 영국 21위 등이다.

2007년 자료를 기준으로 세계 182개국을 평가한 2009 HDI에서 노르웨이는 기대수명 12위(80.5세), 교육기관 총등록률 8위(98.6%), 1인당 GDP(국내총생산) 5위(미화 5만3,433불)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호주는 기대수명 5위(81.4세), 교육기관 총등록률 1위(114.2%), 1인당 GDP 22위(3만4,923불)이며 한국은 기대수명 25위(79.2세), 교육기관 총등록률 9위(98.5%), 1인당 GDP 35위(2만4,801불)이다.

호주의 기대수명은 전년에 비해 3개월 길어지고 국민소득은 4%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9 인간개발보고서 저자인 제니 클루그만 씨는 이번 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자료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호주는 내년 보고서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대수명 2위는 홍콩(82.2세), 3위 아이슬랜드(81.7세), 4위 스위스(81.7세) 순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의 경우 최하위국은 아프가니스탄(43.6세), 교육기관 총등록률은 지부티(25.5%), 1인당 GDP는 콩고 민주공화국(298불)이다.

한편 이민관련 통계에서는 국민의 해외이주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안티과바부다(45.3%)로 해외이주자의 46.6%가 아시아로 이주했다. 전세계적으로 해외이주율은 지난 50년 동안 3% 수준을 유지해 오고 있다.

호주와 한국의 해외이주율은 각각 2.2%(145위)와 3.1%(127위)로 호주인 이주자는 유럽(46.9%)으로, 한국인 이주자는 북미(50.3%) 지역으로 가장 많이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이주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3,926만여명이며 캐나다 630만여명(6위), 호주 433만여명(11위), 뉴질랜드 85만여명(43위), 카타르 71만여명(51위), 한국 55만여명(63위) 등으로 조사됐다.

인구 대비 외국인 이주자 비율은 2005년 기준으로 카타르(80.5%)가 가장 높고 호주 21.3%(18위), 뉴질랜드 20.9%(19위), 캐나다 19.5%(21위), 미국 13.0%(34위), 한국 1.2%(141위) 등이다.

5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민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서는 호주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일자리가 있는 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인은 90%가 이민에 적대감을 보인 반면 베트남인 대다수는 취업을 원하는 이민자는 누구든지 환영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출처: 호주 온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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