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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크 든 여인에 총기 발사

포크를 든 여인에게 총을 쏜 경찰관의 무죄가 입증 돼 논란이 되고 있다.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 수잔 반데라 씨는 파라마타 북부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킥복싱 챔피언과 언쟁을 벌이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그녀에게 두 발의 총상만 입혔다.
해당 경관은 체루가스를 뿌리는 등 계속되는 제지에도 반데라 씨가 무기를 휘두르며 달려왔고, “손에 든 것을 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반데라 씨는 “킥복싱 챔피언에 의해 맞고 있는 불리한 상태였고, 포크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경관의 무혐의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사건의 증거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포크 같은 무기들은 치명적인 부상을 야기 한다”며 벌금을 부과해야 할지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데라 씨는 “내 아이들은 엄마를 잃을 뻔했고, 나는 정말 죽을 뻔 했다”며 끝까지 손해배상을 요구하겠다고 단언했다.

호주동아일보 조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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