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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보충출생률은 여전히 못 미쳐
캐나다 여성의 출산증가율이 20년래 최고수준을 보였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한 해 동안 모두 36만7864명의 신생아가 출생, 직전 년도보다 3.7% 증가했다. 지난 1989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신생아 출산은 특별히 30~34세 여성(56%)에서 많았고 가임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은 2006년 1.59명에서 2007년 1.66명으로 높아졌다. 출산여성의 연령대는 1997년 25~29세가 많았으나 2006년 이후부터 30~34세의 비중이 높았다.

이는 1992년 이후 최고 수준이지만 사망자수를 감안한 인구보충 출생률(replacement level 2.1%)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캐나다가 이민자 유입정책을 지속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출산율 증가현상은 스페인, 스웨덴, 영국, 호주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프린스 에드워드주와 유콘준주를 제외하고 모두 늘었다. 특히, 앨버타주(8.4%), 새스캐처원주(7.8%), 매니토바주(4.9%)에서 출산율이 높았고 BC주는 4.6%였다.

2009년 09월 23일 밴쿠버 조선일보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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