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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타임 고용 3만여명 줄고 구직포기 늘어

8월 파트타임 소폭증가..참여율 하락으로 실업률 불변

호주의 8월 실업률이 3개월째 5.8%를 유지하고 있으나 한달 동안 풀타임 근로자가 3만여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의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10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체 고용수는 7월의 3만2,200명 증가에서 8월에는 2만7,100명 감소로 반전, 경제분석가들의 예측치(1만5000명)보다 거의 2배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풀타임 고용은 7월의 1만6000명 감소에 이어 3만800명 추가 감소했으며 파트타임 고용은 7월의 4만8,200명 증가에서 8월에는 3800명 증가에 그쳤다

취업자와 적극적인 구직자를 합한 노동참여율은 7월의 65.3%에서 65.1%로 하락함으로써 사람들이 구직을 포기하고 노동력에서 이탈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 경제분석가는 실업률의 현상유지 외에는 그다지 좋은 소식이 없다면서 노동력 축소가 실업률의 안정을 유지시켜 주고 있으나 월간 총근로시간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각 주별 실업률은 NSW주가 6.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빅토리아주는 5.9%에서 6.3%로, 남호주는 5.7%에서 5.8%로 각각 증가한 반면 퀸슬랜드주는 5.7%에서 5.5%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ANZ은행이 조사한 8월 구인광고수는 주당 평균 13만326건으로 전월 대비 4.1% 늘어나 2008년 4월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증가를 기록, 호주경제가 바야흐로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문의 구인광고는 5.5% 증가하고 인터넷 광고는 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호주 온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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