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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이민 지름길 홍보” 나서
노스웨스트 준주가 캐나다 정부와 손을 잡고 인구유입에 따른 부가효과를 위해 이민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제이슨 케니(Jason Kenney) 이민부장관은 5일, 노스웨스트 준주와 새로운 이민자 유입을 장려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정의 골자인 “주정부 추천 이민자 프로그램(NTNP-Northwest Territories Nominee Program)”은 앞으로 3년간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노스웨스트 준주로의 이민을 원하는 신청자들은 네 프로그램 중 하나를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 전문인력이민(Skilled Worker), ▲ 서비스 인력이민(Service and Hospitality Sector Occupations), ▲ 사업이민(Entrepreneur Business), ▲ 자영업이민(Self-Employed Business)이다.

이민부는 "이 프로그램으로 이민을 신청한 후보자는 다른 주보다 빨리 영주권을 받을 자격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준주와 이민부가 함께 진행하지만 최종 영주권 승인권한은 캐나다 이민부가 가지고 있다.

케니 장관은 “노스웨스트 준주와 함께 이번 ‘추천 이민자 협정(Nominee Agreement)’을 맺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노스웨스트 준주로의 이민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리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결국 이번 프로그램이 캐나다 정부가 초점을 맞춘 이민을 통한 고급인력 수급이란 목표와도 일맥상통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이민자들이 노스웨스트 준주로 유입되기 시작하면 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스웨스트 준주의 심각한 고급 인력 부족문제가 해소되고 지역 사회발전이 촉진될 전망이다. 투자업과 자영업을 지원한 신청자들을 책임지게 될 산업관광투자부도 “새로 정착할 이민자들의 다양한 투자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웨스트 준주는 캐나다에서 면적이 세번째로 크며 옐로우나이프가 수도이자 가장 중심지이다. 4만2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그 중 35% 정도는 원주민이다. 눈에 띄는 한인으로는 주의원인 샌디 리(Sandy Lee)가 있다.

2009년 08월 05일 밴쿠버 조선일보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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