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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한인 수십명 추방 당할 판 서류 조작으로 노동허가서 받아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5.01.28
  한인 브로커를 내세운 미국인 변호사를 통해 불법으로 노동허가서를 받은 한인들이 줄줄이 추방 재판에 회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관이민단속국(CIS)은 지난 92년부터 90년대 말까지 LA일대에서 활동하며 서류를 위조해 노동허가서를 받아준 로버트 스카 변호사를 지난 99년 체포했으며 이후 그를 통해 노동허가서를 받은 외국인들을 모두 체포해 추방 재판에 회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IS에 따르면 로버트 스카 변호사는 허위 인물을 내세우고 고용주의 허가없이 신청서류를 조작 노동허가서를 받은 후 신청자를 바꿔치기하는 방법으로 적어도 100여명의 외국인들에게 불법으로 노동허가서를 받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변호사를 통해 노동허가서를 받은 고객들은 이를 통해 현재 취업이민 수속 중이거나 일부는 이미 영주권을 받은 상태다.

한인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에 따르면 로버트 스카 변호사는 한인 브로커 김모씨를 통해 한인 고객도 상당수 모집했으며 이에 따라 수십명의 한인들도 추방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카 변호사와 브로커 김씨는 99년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민국은 이후 이들을 통해 노동허가서를 취득한 외국인들을 체포 추방 재판에 회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브 장 변호사는 "이러한 사기 수법을 통해 노동허가서를 취득한 사람이라면 설령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라도 신분 자격을 박탈당하고 추방 재판에 넘겨지고 있다"며 "이 케이스로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것을 보면 한인들도 상당수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하워드 김 변호사는 "노동허가서를 받는 데 적어도 1~2년이 걸리고 받기도 힘들기 때문에 미국 변호사를 내세워 빠른 시간안에 발급 받아 주겠다는 브로커의 말에 한인들이 쉽게 넘어간 것 같다"며 "만약 사기라는 것을 알고도 수속했다면 100% 추방"이라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지면날짜 :2005. 01. 26

수정시간 :2005. 1. 26 7: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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