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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 직원에 영어교육 시키면 회사에 비용 20% 세금공제 혜택'
연방의회에 법안 상정

이민자의 영어공부를 장려하는 법안이 연방의회에 상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의 마이크 혼다(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과 커스틴 질리브랜드(뉴욕) 연방상원의원이 각각 상정한 이 법안은 신규 이민자들에게 영어 교육을 제공하는 기업에 세금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이다.

법안에 따르면 이민자 직원을 둔 기업체가 자체적인 영어교육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관련 비용의 20% 또는 직원 한 명당 최고 10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민자에게 이중언어(ESL)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에게도 혜택을 부여해 첫 5년간 연간 최고 75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5년 후부터는 한 해에 500달러까지 10년동안 세금 공제를 받도록 했다.

이밖에도 법안은 주정부가 신규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연방정부가 재정을 지원토록 하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불체자에게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부여하는 이민개혁안 추진시 영어구사 능력을 전제 조건으로 넣고 있다.

기사제공 :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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