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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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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행사 3명이 유학생 영주권신청 서류 위조"

멜번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영주권 신청을 위해 허위 서류를 공급해온 이민대행사 관련 사기단이 적발됐다고 크리스 에반스 연방이민부 장관이 24일 밝혔다.

이민부와 연방경찰 등 정부기관들은 지난주 합동작전을 펼쳐 이민대행사 3명이 유학생들의 영주권신청을 위한 허위 증빙서류를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진 멜번의 한 이민대행사 사무실을 급습했다.

에반스 장관은 "이민대행사들이 학생비자 소지자들의 기술이민 신청을 뒷받침하는 증빙서류 위조행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 학생들은 요리, 미용, 원예, 자동차 정비사 등 다양한 직종의 기술자격을 바탕으로 영주비자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민법과 연방형법에 따른 문서위조 및 사기 관련 범죄 가능성을 계속 수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는 최고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에반스 장관은 "이민대행사들의 불법활동은 호주 비자 프로그램의 핵심을 공격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민사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의지를 밝혔다.

허위 문서를 제출하여 영주권을 받은 신청자는 추후 영주비자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에반스 장관은 경고했다.

당국의 지난주 급습은 이민부 관리들이 다른 정부기관들로부터 이들의 불법활동에 관한 제보를 받고 대대적인 조사를 벌인 끝에 이루어졌다.

에반스 장관은 이번 사기조직 적발이 이민대행업에 대한 검증 강화의 필요성을 부각시켜 주는 것이라면서 이민대행사에 대한 새로운 규제기관(MARA 이민대행사등록국)이 오는 7월부터 규제업무를 담당할 것임을 상기시켰다.

출처 : 호주온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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