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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신청서 없애고 전자신청 및 관리, 신청자 고유계정
적체이민서류 50% 감축, 이민수속기간 획기적 단축

미국의 이민수속시스템이 앞으로 5년안에 종이서류 없는 전자 신청, 관리 시스템으로 전면
전환된다.
새로운 전자 신청, 디지털 관리 시스템으로 변경되면 적체 이민서류가 절반이하로 감축되고
수속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이 마침내 전자 이민신청,관리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이민서비스국은 6일 앞으로 5년안에 이민수속시스템을 전자 신청및 관리 시스템으로 전면
전환하는 작업에 공식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민국의 새로운 이민수속시스템은 종이 신청서류를 없애고 전자식으로 비자나 이민신청을
받아 디지털 문서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미국비자나 이민신청자들에게 고유 번호와 패스워드를 부여해 평생동안
사용할 수 있는 계정 회원제식 운영을 하게 된다.

이민서비스국은 5년간 5억 달러를 투입해 이민수속시스템을 전면 개혁하도록 IBM사와 계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민서비스국은 일단 새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하는데 5년을 잡고 있으나 오바마행정부 출범후
이민개혁이 성사되면 30억 달러의 예산을 더 투입해서 훨씬 일찍 구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민국은 새로운 시스템이 구축되면 현재 한해에 700만건이나 접수되는 각종 이민신청서류
들은 완전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미국내 200여곳에 산재돼 보관되고 있는 이민신청서류 7000만건도 모두 디지털
정보로 저장된다고 이민국은 설명했다.

새 이민 데이터 베이스에는 개인의 인적사항과 외국인번호(A 번호),소셜 시큐리티 번호,이민
신분 및 국적, 가족사항, 지문 등 생체정보, 건강기록, 납세정보 등을 모두 담게 된다.

그리고 비자및 영주권 신청시 부터 진행되는 각 단계별 신청서 내용,주요 수속일자,수속경과
및 조치 결과 등을 통합관리 하게 된다.

새 시스템에서는 모든 이민신청정보들을 이민서비스국은 물론 노동부, 사회보장국, 국무부,
FBI 등 이민관련 당국과 공유해 미국비자 및 이민 신청서 수속에 필요한 조치들을 중복없이
통합처리하게 된다.

새로운 전자 이민수속 시스템이 가동되면 적체 이민서류를 최소한 20-50%이상 감축시키고
이민수속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이민국은 강조했다.

이민국은 이민신청서들의 신청서류별 숫자,프라이오리티별(우선수속일자) 수량등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해 접수일자 순서대로 처리해주는 FIFO(First In, First Out) 원칙에 근거해
효율적으로 처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럴 경우 이민수속에 걸리는 기간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신청자들은 고유 ID와 비밀번호로 언제든지 자신의 계정에 접속해 이민수속진행상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미국비자및 이민신청에서 부정신청이나 허위서류, 기각기록등이 상당부분 포착되고
통합 관리돼 제재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이민자들의 민감한 정보들이 남용되거나 유출돼 피해를 입힐 위험이 생길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이민옹호단체들과 민권단체들은 이민국의 새로운 전자 시스템이 개인정보 유출 등 일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우려는 있으나 이민수속에서는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사제공 : 현지언론 코러스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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