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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부터 830명 새로 고용, 올연말까지 590명 추가
적체이민서류 400만건 조기 처리는 미지수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들어 이민판정관들을 수백명씩 새로 고용해 적체 이민
신청서들을 줄이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이민서비스국은 현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이민 판정관 830명을
새로 고용했다.

이로서 미 전역에서 이민심사와 판정업무를 맡고 있는 이민관리들은 모두 3775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올연말까지는 이민판정관 590명이 추가로 훈련 받고 배치될 계획이다.

텍사스 달라스에 있는 한 교육시설에서는 학생처럼 보이는 48명이 대형 강의실 스타일의
교실을 메우고 있다.

그들은 이민법 핸드북과 컴퓨터 등을 갖고 수업을 듣고 있다.

이교실에 있는 남녀 관리들은 앞으로 6주간 논리,직업윤리, 법적 결정,재량권, 이민역사와
경향 등을 공부하게 된다.

예비 이민관리들은 6주간의 교육훈련을 마치면 미주리주에 있는 국립 베네핏 센터를 둘러
보게 된다.

이들은 이곳에서 1주일정도 머물면서 이민심사와 판정을 위한 실전연습을 하게 된다.

이런 클래스는 미 이민서비스국이 산더미 같은 적체이민서류들을 다루기 위해 수백명의
직원들을 새로 고용해 교육시키고 있는 현장이다.

이민국은 현재 계류중인 각종 이민신청서들을 접수 6개월 이내에 승인 또는 기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민수속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 투구하고 있다

이민국은 새로 고용하고 교육시킨 이민판정관들을 투입하면 급증한 적체 이민신청서들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얼마나 빨리 적체이민서류들을 제거해 이민자들의 기다림 고통을 해소해줄지
아직도 앞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말 끝난 2007 회계연도에는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 32만건, 시민권 신청서는
평년의 2배인 140만건이나 쇄도한 바 있다.

일부 지역 이민국에서는 지난해 7월 접수된 미국시민권 신청서를 최근 심사 및 처리 완료
됐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이민국에서는 현재 미 시민권 신청서의 경우 지난해 7월 9일 접수분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 지역은 그보다 훨씬 뒤쳐져 있다.

마이애미 지역 이민국에서는 지난해 4월 접수분을 다루고 있고 피닉스 에서는 지난해 6월
접수분을 처리하고 있다.

워싱턴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느려 이제 2007년 2월 접수분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시민권 신청서 뿐만 아니라 이민국에는 현재 영주권 신청서(I-485) 74만건, 가족이민
청원서(I-130)는 무려 140만건, 취업이민신청서(I-140)는 13만 6000건, 워크 퍼밋 카드
신청서(I-765)는 19만 5000건이 밀려 있다.

기사제공 : 현지언론 코러스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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