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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퍼밋카드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 6월말 발급시작
75만 영주권 신청자들, 매년 갱신 고통 덜어

미국이민 신청자들이 고대해온 2년짜리 워크퍼밋 카드가 마침내 6월말부터 발급된다.

취업이민 페티션(I-140)에 대한 급행서비스는 일단 전문직 취업비자(H-1B)의 만료를 앞둔 사람들에 한해 6월 16일부터 재개된다.

◆ 2년짜리 워크퍼밋카드 6월말부터 발급 시작=미국이민 신청자들에게 기다림 고통만 가중 시켜온 미국정부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수십만명의 미국 영주권 신청자들이 기다려온 2년짜리 워크퍼밋 카드가 마침내 6월말부터 발급된다.

국토안보부는 “미국내 신분조정 신청서(일명 영주권신청서: I-485)를 접수하고 오랫동안 대기하고 있는 이민신청자들에게 이달말부터 2년으로 유효기간을 늘린 워크퍼밋 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은 9일 E-Verify 방안을 설명하며 2년짜리 워크퍼밋카드의 6월말 발급 시작을 공표했다.

이에 따라 70-80만명이나 되는 영주권 신청자들은 2년짜리 워크퍼밋카드를 발급받게 됨으로써 큰 고통거리를 하나 덜게 됐다

미국내에서 이민수속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마지막 단계에서 영주권문호가 오픈되면 이민신분조정신청서인 I-485를 접수하며 EAD(Employment Authorization documents: I-765) 도 함께 제출해 워크퍼밋 카드를 받아 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워크퍼밋카드만 있으면 취업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셜 시큐리티 번호도 받을수 있어 사실상 준 영주권자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워크퍼밋카드의 유효기간이 단지 1년에 불과해 해마다 연장신청을 해야 하는 고통을 겪어 왔다.

현재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하고 대기하고 있는 취업이민, 가족이민등 이민 신청자들은 74만명에 달하고 있다.

국토안보부와 이민서비스국은 그동안 1년짜리 워크퍼밋카드를 발급함으로써 영주권수속자들이 매년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금전적 낭비를 겪을 뿐만 아니라 미 이민서류 적체도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빚자 2년짜리 워크퍼밋카드의 발급을 약속해왔으며 수개월간의 지연끝에 현실화시킨 것이다

◆I-140 급행서비스, H-1B 만료 임박시에만 6월 16일부터 재개=미 이민서비스국은 이와함께 새로운 적체현상을 겪고 있는 취업이민 페티션(I-140)에 대해 급행 서비스를 재개하되 H-1B의 만료가 임박한 사람들에 한해 극히 제한적으로 6월 16일부터 시행할것으로 발표했다.

이민국은 H-1B 비자 소지자로서 최대 취업기간인 6년이 만료되기 60일 이전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한해 I-140의 급행 서비스를 다시 허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H-1B 비자 소지자로서 취업이민을 신청중인 사람들은 6월 16일부터 비자만료 60일전에 I-140 에 대한 급행서비스를 이용해 신속하게 판정받고 이른바 7년차 취업연장도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사회에서는 그동안 취업이민페티션(I-140)의 적체 서류가 14만 건으로 악화되면서 1000달러를 내면 보름안에 승인여부를 판정해 주는 프리미엄 프로세싱(일명 급행 서비스)을 다시 재개해 줄것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미 이민국은 워낙 이민서류들이 많이 밀려 있어 돈만 받고 보름안에 판정해주지 못해 또다른 분란만을 살 것을 우려해 I-140에 대한 급행 서비스를 전면 재개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출처 : 코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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