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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사용-13만 1800건, 경쟁률 2.45대 1
석사용- 3만 1200건, 경쟁률 1.56대 1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 신청서들은 16만 3000여건이 접수돼 경쟁률이 예상보다는
낮은 학사용 2.45 대 1, 석사용 1.56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H-1B 비자의 컴퓨터 추첨은 내주에 석사용부터 실시된다.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은 10일 2009 회계연도분 H-1B 비자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16만 3000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미국석사용 신청서들이 3만 1200건이라고 이민국은 밝혔다.

따라서 학사용 H-1B 비자 신청서들은 13만 1800건인 것으로 계산됐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민서비스국은 컴퓨터추첨은 내주에 미국석사용부터 실시하고 석사용 낙첨자들과 학사용
신청서들을 합해 두번째 추첨을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서 컴퓨터 추첨을 실시하는 두 종류의 경쟁률도 우려보다는 낮은 비율을 보이게 됐다.

먼저 추첨을 실시하는 미국석사용 H-1B 비자 신청서들은 연간 쿼터가 2만개인데 비해 3만
1200건이 접수됐기 때문에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2차 추첨대상은 학사용 H-1B 비자 신청서 13만 1800건에다가 석사용 낙첨자 1만 1200건을
합해 모두 14만 3000건이 된다.

실제 학사용 H-1B 비자 연간 쿼터는 5만 8200개 이므로 2.4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게 된 것
이다.

이 같은 접수건수와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악화되지 않은 것이다.

지난해에는 학사용 H-1B 비자의 경우 단이틀동안 접수된 신청서들이 12만 3000건에 달했
는데 올해는 닷새동안 접수분으로 확대했는데도 1만건 정도 늘어나는데 그쳤다.

학사용 비자 경쟁률도 지난해 2.11 대 1에서 소폭 높아졌다.

당초 이민사회에서는 학사용 H-1B 비자 경쟁률이 적어도 3대 1, 높으면 4대 1이 될 것으로
예측해왔다.

이민서비스국은 내주에 실시되는 컴퓨터추첨에서 당첨되는 신청자들에 한해 접수증을 발급
하고 낙첨자들에 대해서는 중복신청자들을 제외하고 서류와 신청수수료를 반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현지언론 코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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