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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I 신원조회 6개월 대기자 4만 7천명, 3-4개월 분산 승인
이민국 수정조치로 영주권 문호 악화 피할 것

FBI 신원조회에서 6개월 이상 대기해온 이민신청자들에 대한 영주권승인이 3-4개월에 걸쳐
분산 실시돼 영주권문호의 악화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새정책으로 혜택을 받을 영주권 신청자 4만 7000명 가운데 우선 2만 5000명이 영주권을 승인
받게 되고 나머지 신청자들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28일 FBI 신원조회에 걸려 6개월이상 된 영주권 신청자들에 대한
승인계획을 수정해 밝혔다.

이민서비스국은 새 정책으로 영주권 신청서(I-485)를 승인받을수 있는 이민신청자들이 4만
7000명이 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다수는 3월 중순까지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민국은 우선 3월과 4월에는 4만 7000명 가운데 2만 5000명에 대한 영주권승인을
하게 될 것으로 시사했다고 미 이민변호사 협회가 전했다.

이민서비스국은 미 이민변호사협회(AILA)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는 1만명에 대해 3월중
영주권승인작업을 실시하고 다른 1만 5000명을 연이어 영주권 승인하게 될것으로 시사했다.

이민국은 FBI 신원조회에 걸려 6개월이상 대기해온 영주권 신청서에 대한 처리에선 1달
안에 끝나는 것도 있고 3-4개월 걸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국은 당초 3월중순까지 4만 7000명에 대한 영주권 승인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3-4개월에 걸쳐 분산 실시하는 방법으로 수정한 것으로 미이민변호사협회는 전했다.

이민서비스국은 이민심사에선 승인판정을 받았으면서도 FBI 신원조회의 지연 때문에 최종
완료하지 못하는 영주권 신청서(I-485)에 대해서는 즉각 승인해주는 새 정책을 도입했다

이에대해 미 이민변호사 협회는 이민국의 이번 수정조치는 비자블러틴(영주권 문호)의 후퇴
를 막기 위한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이민국은 FBI 신원조회 6개월 이상 대기자에 대한 대규모 영주권 승인으로 비자블러틴상의
컷오프 데이트(영주권 문호)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만약 이민국이 4만 7000명에 대한 영주권 승인을 3월 중순까지 완료한다면 연간영주권쿼터를
한꺼번에 사용함으로써 4월이후 영주권 문호가 정체되거나 조기소진에 따른 일시 수속중단
(Unavailable), 심지어 컷오프 데이트의 후퇴(retrogression)를 초래할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들에 대해서는 이미 이민비자번호(A 넘버)가 부여됐을 것이지만 영주권신청서가 최종승인
되어야 실제 연간 영주권 쿼터 사용으로 산정되고 이것이 비자블러틴의 컷오프 데이트 결정에
반영된다.

이민국의 수정조치로 FBI 신원조회에 걸려 6개월이상 장기 대기해온 이민신청자들이 분산
승인받는 대신 영주권 문호의 악화는 피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사제공 : 현지언론 코러스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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