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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한국어 등 이중언어 요구하면 PERM 감사
고용주 부담 비용 이민신청자가 납부해도 감사대상

취업이민의 첫관문인 노동허가서(Labor Certification) 심사에서 한인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와 한인사회 관행들이 감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인사회에서 관행처럼 이용해온 이중언어 구사능력자를 명시하거나 고용주들이 부담해야 하는 각종 비용을 이민신청자들이 납부했을 경우 모두 감사에 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신청자들의 대다수가 가장 먼저 통과해야 하는 노동부의 PERM을 통한 노동허가서(Labor Certification) 심사에서 최근 감사가 급증해왔다.

이 때문에 PERM을 통한 노동허가서 수속기간이 통상 4주일-6주일 이었으나 이제는 수개월 걸리는 케이스들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6개월이상 걸리는 노동허가서들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이민변호사들은 지적하고 있다.

특히 노동허가서 신청서들이 감사에 걸리는 주된 원인을 조사해 본 결과 한인들도 흔히 범하는 실수와 한인사회의 관행들도 대거 감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한인 신청자들도 상당수 LC 감사에 걸리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감사에 걸리고 있는 노동허가서신청서들 가운데에는 채용시 이중언어 구사능력자를 명시해 고용하려 했을 경우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주권 스폰서 고용주들이 부담해야 하는 각종 비용을 이민희망자들이 납부하는 경우들도 대거 감사에 걸리고 있다.

이와함께 고용주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려 할 때 해당 직업 및 학력, 경력, 그리고 직책, 우대임금을 정하며 노동부가 정한 이른바 SVP코드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들이 감사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SVP 코드의 초과 여부는 이민전문 변호사가 아니면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여서 PERM 감사의 대폭 급증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 이중언어 구사능력을 요구하거나 이민희망자들이 각종 비용을 부담하는 사례는 한인
사회에서 매우 흔히 벌어지는 경우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한인사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채용하기 위해 영주권을 스폰서 해주면서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직원들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제시하고 채용공고
시에도 이중언어 구사능력자를 명시하는 경우들이 많았던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인사회에서 관행처럼 제시해온 이중언어 구사를 채용의 요구조건으로 제시해 노동허가서
를 신청하면 PERM 감사에 걸리고 있다는 지적이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함께 한인 이민희망자들은 노동부뿐 아니라 이민국의 모든 이민신청서 접수에서 미국내
고용주들이 부담하도록 되어 있는 각종 비용들까지 떠맡아 왔는데 PERM 감사와 취업이민
청원서(I-140)의 기각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출처 : 라디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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