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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해외수속 취업이민 인터뷰, 이민비자발급 계속 비자불능상태이전 해외수속자 위한 이민비자 사전 확보

영주권 대란에도 불구하고 한국등 해외 미국공관에서의 취업이민 인터뷰와 이민비자발급이 7월에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 등 해외 이민수속을 관할하고 있는 미 국무부는 미국내 수속과는 달리 7월중에도 취업이민 인터뷰와 이민비자 발급을 계속할 것이라는 내부 지시 공문을 각국 주재 미국 공관에 보낸 것으로 미 이민변호사 협회가 밝혔다.

미국무부는 내부 지시공문을 하달할 때 사용하는 DOS LegalNet Office letter를 통해 이같은 지침을 하달했다고 미 이민변호사 협회는 전했다.

미 이민변호사 협회에 따르면 국무부는 7월 2일 모든 취업이민에서 비자불능(Unavailable) 상태를 공표해 9월말까지 취업영주권 수속을 전면 중단하기 전에 해외 이민수속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취업이민비자를 미리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한국 등 해외 미국공관을 통해 영주권 수속을 하고 있는 취업이민 신청자들에 대해 서는 7월중에도 이미 잡혀있던 이민 인터뷰는 예정대로 실시하고 스탬프영주권에 해당하는 이민비자도 발급하게 될 것으로 미 이민변호사 협회는 밝혔다.

이때문에 한국등 해외에서 취업이민을 수속하고 있는 이민신청자들 중에 7월에 이민인터뷰가 잡혀 있을 경우 미국공관에 즉시 접촉해 인터뷰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권하고 있다.

이에비해 미국내 영주권수속을 전담하고 있는 이민서비스국(USCIS)은 자체관행에 따라 이미 일정이 잡혀있던 영주권인터뷰까지는 그대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으나 영주권번호 소진으로 인터뷰 실시직후 영주권 승인여부를 판정해 주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민서비스국은 이번 영주권 대란을 초래하며 이해하기 힘든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국은 현재의 회계연도가 시작된 2006년 10월 1일부터 2007년 5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I-485) 6만 6426개를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월 한달동안 취업이민 영주권신청서를 승인하겠다고 6만개나 영주권 번호를 요청하는 이례적인 행동을 한 것이다.

게다가 7월 2일 취업 영주권문호의 전면 폐쇄가 발표되기 직전인 6월 30일과 7월 1일 이틀동안,주말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와 네브라스카 이민서비스 센터 직원들을 총동원해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 2만 5000개나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서비스국은 이 6만개 가운데 FBI의 시큐리티 체크(신분조회)가 완료되기 전에 잘못승인한 I-485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뉴욕 타임스가 보도해 2차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기사제공 : 현지언론 코러스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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