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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2006년 신규정착 이민자
한국인 6만5,139명


2년 연속 증가

지난 10년 동안 캐나다에 정착한 한국인 영주권자가 6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이민성이 3일 발표한 보고서(4일자 A1면)에 따르면 한국에서 IMF사태가 일어났던 97년부터 2006년 사이 캐나다이민을 택한 한국인은 총 6만5,139명이다.

97년 당시만 해도 연간 이민자가 4,001명에 불과했던 한국인은 IMF의 여파 탓인지 99년 7,217명으로 증가했고 2001년엔 사상 최고인 9,608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2001년을 기점으로 한국인의 캐나다 이민은 2004년(5,337명)까지 3년 연속 감소, 한 때 "캐나다이민이 시들해진 것 아니냐"는 말까지 돌았다가 2005년(5,819명)부터는 다시 늘어나기 시작, 지난해(6,178명)까지 2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97년 당시 출신국 순위 11위였던 한국인 이민자는 98년 8위로 진입한 이후 작년까지 줄곧 10위 내에 들었다.

한국인 유학생은 2000년 1만 명(이하 연간 입국 수치)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까지 꾸준하게 1만 명 이상을 유지, 캐나다유학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97년 8,472명에 달했던 한국인 유학생은 IMF의 영향으로 98년엔 3,655명으로 급감했다가 99년 6,398명으로 증가했고 2000년 1만613명을 기록하며 1만 명 시대를 열었다.

특히 한국인 유학생은 99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8년 연속 출신국 순위 1위를 유지, '유학생 최대 배출'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지난해 캐나다로 들어온 한국인 유학생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1만4,304명이었다.




기사발췌:캐나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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