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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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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서비스국(USCIS)이 이민자들의 정보 및 서류를 디지털화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

USCIS는 최근 켄터키주 윌리엄스버그 지역에 영주권자의 기록을 디지털화시켜 저장하는 기록실(RDF)을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켄터키에 보관될 디지털 정보는 우선 100만 명의 영주권자에 대한 서류 기록으로 일명 'A-파일' 불리우는 이민신청 서류들을 디지털화시키게 된다.

에밀리오 곤잘레스 국장은 "100만 명은 우리가 시작하는 작업의 극히 일부분"이라며 "이민서비스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7000만 명의 이민자 기록을 단계적으로 디지털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USCIS는 이번 디지털 작업으로 위조서류 등을 사용하는 편법과 사기가 차단되고 불법체류자나 테러리스트들의 체포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불법체류자의 미국내 불법 채용단속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곤잘레스 국장은 "이미 올해부터 접수되는 일부 서류와 지문.사진은 디지털로 저장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민 신청자 정보의 전산화가 紫?및 불법행동을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정보처리 속도가 빨라져 이민수속 기간이 앞당겨지는 효과도 생겨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법 관계자들은 정보가 디지털로 이뤄질 경우 이민 및 비이민 비자 신청자가 단계별로 신청서 접수 과정마다 보충서류를 요구하거나 지문을 다시 찍어야하는 불편함이 사라져 영주권을 받는 기간도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민자에 대한 정보 디지털화로 미국내 이민자들의 권리와 행동반경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지적되고 있다.


기사제공 :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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