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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부, 적체노동증명서 온라인체크
이민국, 취업이민 3순위 급행서비스

이민국 취업이민청원서(I-140)의 급행 서비스와 함께 적체 노동증명서(Labor Certification) 수속 현황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노동부의 시스템 등 새로운 취업이민 서비스들이 8월부터 시작된다.

◆적체 노동증명서 온라인 체크 가능

취업이민을 신청해 놓고 첫 관문에서 수 년 동안 대기하는 고통뿐 만 아니라 앞길을 알 수 없는 답답함을 겪어온 PERM이전 취업이민 신청자들은 금명간 온라인으로 수속진행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연방노동부는 PERM 제도 시행이전에 접수해 적체서류로 분류된 노동증명서들에 대해서도 웹사이트에서 진행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온라인 ‘상황확인(Status Check) 프로그램’을 금명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당초 예고했던 대로 노동부 웹사이트에서 적체 LC 신청서들의 수속 진행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일반공개시스템(PBLS, public disclosure system)을 구축하고 현재 마지막 기술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기술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공식 가동할 것이라고 밝혀 늦어도 8월초에는 운영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PERM 이전에 접수한 적체 노동증명서 신청서들은 평균 4년이나 대기하고 있음에도 진행상황을 파악할 길이 없어 취업이민 신청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줘 왔다



◆취업이민 급행서비스 8월 3순위부터 시작

이에 앞서 이민서비스국은 8월부터 취업이민 청원서(I-140)에 대한 급행 서비스를 3순위 신청자들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취업이민 3순위 신청자들은 급행서비스를 이용하려 할 경우 이민국 양식(I-907)과 함께 1000달러의 추가 수수료를 지불하면 15일 이내에 승인여부를 확인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현시점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취업이민 2순위 신청자들에 대한 급행서비스는 일단 연기됐다. USCIS는 취업이민청원서의 경우 8월에 3순위부터 시작한 다음 2순위로 확대하고 노동허가서(I-765) 등 다른 이민신청서에 대한 급행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주권문호 때문에 상당기간 실효 없다

하지만 영주권 문호가 막혀 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취업이민청원서를 일찍 승인받더라도 마지막 관문에서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조차 하지 못하고 막히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성년에 가까워지는 동반자녀와 함께 이민수속 중인 부모들은 이민청원서를 일찍 승인 받으면 나이 때문에 제외(Age Out)될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취업이민청원서 급행서비스를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민전문변호사들은 취업이민 3순위의 경우 성년에 가까워지는 동반자녀들이 없는 경우라면 급행서비스를 이용해 일찌감치 I-140을 승인받아 놓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취업 이민에서는 영주권 문호의 변동이 심하고 이민개혁으로 영주권 쿼터의 확대 조치가 이뤄질 것에 대비해 이민청원서를 일찍 승인받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H-1B 비자 7년차 연장에 가장 큰 혜택

특히 이 두 가지 취업이민 서비스 조치로 시행초기에는 전문직 취업비자(H-1B) 취득 후 6년 시한이 모두 만료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7년차 이상 비자 연장을 받는데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꼽히고 있다. 노동부의 적체 노동증명서 온라인 체크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온라인상에서 나타나는 접수 상태를 프린트해 접수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이 접수증만 있으면 H-1B 비자의 7년차 연장을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된다.

H-1B 비자 소지자들은 최대 비자 유효기간인 6년이 만료되더라도 5년차에 취업 이민을 위한 LC를 접수하면 7년째부터 1년씩 추가 연장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여기에 취업이민청원서(I-140)를 승인받는 H-1B 소지자들은 6년 시한이 끝나더라도 한꺼번에 3년을 추가 연장 받을 수 있는데 급행서비스로 I-140을 수개월 앞당겨 승인받을 수 있게 되면 H-1B의 3년 연장도 확실하게 받는 혜택을 보게 된다.

기사제공 : 데일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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