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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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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 연속 소매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크리스마스를 앞둔 소매업자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있다.
불안한 국제금융시장과 계속되는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소매 매출은 0.4% 증가했다.
올해 중반까지만 해도 소매 매출은 기대에 미치는 못하는 성적으로 소매업자들과 경제전문가들의 우려를 낳았고, 소매업의 연간 성장률은 1.3%를 기록해 물가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5월과 6월의 매출은 하락했다.
소매업자들은 연속 3개월 소매 매출이 성장했다는 소식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소비 활동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커먼웰스 은행의 제임스 매킨타이어 경제연구원은 “3분기에 계속된 이 같은 소매 매출의 상승은 2009년 후반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웨인 스완 연방재무부장관은 “이는 글로벌경기가 불안정함에도 불구하고 호주 경기는 반등세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호주 경제는 탄탄한 기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주인들이 향후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 7-9월 동안 호주인들의 지출이 늘어난 부문은 가정용품과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에서의 외식 비용으로 각각 3%와 3.5%가 상승했다. 반면 백화점이나 의류업계의 매출은 매우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이 역시 지난 4-8월과 비교하면 커다란 발전을 보인 것으로 의류업계 매출은 4-8월에 7.2% 하락했다.
NSW주의 경우는 올 상반기의 소매 매출이 매우 약했으나 지난 7-9월에는 강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퀸슬랜드, 타즈마니아, 남호주도 역시 같은 기간에 증가를 나타냈다.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9월 총 매출 규모는 0.6% 상승했고 연간 소매 매출 규모는 0.2% 상승을 기록했다.

호주 동아 닷컴 이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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