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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전국 0.4% 하락 불구 시드니 보합세

지난 8월에는 호주의 전국 평균 주택가격이 또 다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는 주택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며 계속 전국적인 추세를 거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공개된 RP데이터-리스마크 주택가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동안 전국 주택 가치가 0.4% 떨어져 올 4월 이후 최소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주도 별로 보면 퍼스가 2%의 낙폭으로 하락세를 주도한 데 이어 캔버라가 1.8% 하락으로 뒤를 이었고 멜번과 브리스번이 0.2%, 애들레이드가 0.6% 각각 떨어진 반면 다윈은 0.2%의 소폭 상승을 보였다.
RP데이터늬 선임 조사분석가 카메론 쿠셔 씨는 8월 조사에서 발견된 주요 사실 중의 하나는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의 주택가치가 탄력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쿠셔 씨는 성명을 통해 "지난 12개월에 걸쳐 시드니의 주택 가치는 0.3% 상승했으며 렌트를 포함한 시드니의 총수익률은 지난 한 해 동안 5%이고 올 들어 첫 8개월 동안에는 3.4%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멜번의 주택가치가 8월 이전의 4개월 동안에는 계절조정 수치로 매달 1% 가량 하락했으나 8월에는 수치가 나름대로는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쿠셔 씨는 "8월에는 멜번의 주택가치가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 실제로 0.2% 상승했으며 계절조정 수치로는 훨씬 낮은 0.2% 하락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봄철 주택 매매 시즌이 시작된 만큼 이러한 추세가 과연 지속될 것인지 두고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온라인 뉴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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