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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회계년도 취업비자 4월1일부터 접수

취업비자 2만개의 추가 발급에 대한 확정안 발표와는 별개로 이민서비스국은 2006 회계년도 취업비자 신청서를 예정대로 오는 4월 1일부터 접수한다.

의회에서 확정한 취업비자 2만개의 추가 발급에 대한 시행세칙이 없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민국은 2006회계년도에 해당하는 취업비자는 예전과 같이 4월 1일부터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06 회계년도 취업비자 신청자는 취업비자 승인을 받아도 새로운 회계년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1일부터 취업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10월1일까지 합법신분을 유지하기 어려운 취업이민 신청자들은 추가 취업비자 쿼터 시행안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나 이에 대한 세칙이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아 신청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 2006년회계연도 취업비자 내일부터 예정대로 접수

2006회계연도 취업비자(H-1B) 신청서 접수가 오는 4월1일부터 정상적으로 시작된다.

미국 이민변호사협회(AILA)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6회계연도 분 취업비자 신청서 접수 시작이 늦춰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2006회계연도 취업비자 쿼타분 6만5,000개에 대한 신청서 접수는 예정대로 4월1일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AILA에 따르면 다만 2005회계연도의 쿼타에 포함되지 않는 비쿼타 할당량 2만개에 대한 시행세칙이 당초 예정됐던 3월8일을 지나서도 발표되지 않아 이에 대한 취업비자 신청접수는 늦춰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관계없이 2006회계연도에 할당된 쿼타 6만5,000개에 대한 취업비자 신청 접수는 문제없이 4월1일부터 시작된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도 비쿼타분 2만개에 대한 시행세칙이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로 신청자들이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성환 변호사는 “일부에서 근거 없는 소문을 듣고 문의전화를 많이 받았으나 취업비자 신청은 1일부터 정상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고 크리스틴 리 변호사도 “1일 접수할 취업비자 서류 준비로 야간작업까지 하고 있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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