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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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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에프 케너디(JFK)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의 입국 심사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 국토안보부의 톰 릿치 장관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를 자주 드나드는 여행객들에 한해 입국 심사관의
인터뷰 없이 기계를 통해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케너디 공항에 곧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공항에 여행객 스스로 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는 자동기계(kiosk)를 설치할 예정이다. 따라서
미국과 한국을 자주 왕래하는 일부 한인들은 입국
심사관의 까다로운 질문 없이 기계에 여권을 스캔한 뒤
사진만 찍으면 짐을 찾을 수 있게됐다.

그러나 이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토 안보부를 통해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야 하며 안보부 담당 직원과 인터뷰를
해야된다.

신원조회 절차에서 범죄 기록이 발견되거나 서류에 허위 정보를
기입하면 해당 대상에서 제외된다.

릿치 장관은 "신원조회 절차를 마치고 인터뷰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입국 담당 직원의 결정에 따라 입국 심사원으로부터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지원 기자>

입력시간 :2005-2-22 미주한국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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