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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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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구사, 문화간이해, 직장적응 능력 중요"

유학생 출신 이민자들은 국내 기술인력이 절대 부족한 분야를 전공했더라도 풀타임직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공분야 취업의 관건은 영어구사능력 등 소통능력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발표된 멜번대학 고등교육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수많은 유학생 출신들이 호주직장 취업지원시 면접대상자 선정과정에서 수없이 고배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부 졸업생들은 전공분야에서 파트타임으로만 구직이 가능해 식당이나 숍에서 추가로 일을 하여 수입을 보충하고 있다는 것.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및 기술이민 프로그램 변경 직전에 실시된 이 연구에서는 2006년 센서스 자료 분석 결과 미용 분야 근착 이민자의 취업률이 70-100%로 높은 반면 요식.호텔업 분야는 낮게 조사됐다.

또 건설기능직 분야의 근착 이민자, 특히 비영어권 출신은 제 분야에서 거의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 소피 아쿠디스 씨는 보건의료, 엔지니어링, IT전문직 부문의 기술인력이 아직 절대 부족한 상태지만 "유학생들이 코스 수료에만 집중, 사회적 언어능력 습득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면담조사한 호주기업 고용주들은 충분한 영어구사능력뿐 아니라 문화간 이해와 호주직장 적응능력을 갖춘 원만한 근로자들을 찾고 있다고 아쿠디스 씨는 전했다.

이 연구에서는 또 비영어권 유학생 출신의 독립이민자 가운데 졸업 6개월 후의 취업률이 85%로 해외에서 신청한 이민자(79%)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육기관의 코스기간중 유학생 영어구사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개발, 유학생 취업알선 및 전공분야 인턴십 지원, 영어구사능력과 문화간 이해 및 미래의 호주직장 고용가능성 제고를 위한 전략정보 제공, 고용주단체의 해외태생 근로자 모집 지침 개발 등을 건의했다.

출처: 호주 온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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