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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주, 첫 주택구입자 보조금 대폭 확대
- 60만불 이하 주택에 한해 새집 구입자에 최대 11,000불

*존 브럼비 빅토리아주 수상

빅토리아주는 60만불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는 첫 주택구입자에 한해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존 브럼비 빅토리아주 수상과 존 렌더스 빅토리아주 재무장관은 지난 6일 빅토리아주는 연방정부가 재정지원으로 다른 주에 비해 주정부 예산이 넉넉한 편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첫 주택 구입자 보조금이 빅토리아주 경기 회생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빅토리아주의 경제 성장률이 내년에는 0.25퍼센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다른 주에 비해 회복 성장 속도가 빨라 2010년과 2011년에는 성장률이 2.25퍼센트를 기록하고 2012년에는 3퍼센트의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집을 구입하는 첫 주택 구입자에게는 종전의 5000불이 아닌 11,000불의 보조금이 지급될 것이지만 새집이 아닌 경우 보조금은 3000불에서 2000불로 감소했다. 시골 지역에 있는 주택을 구입하게 될 경우 종전 3000불에서 4500불로 1500불 가량 주정부 지원금이 확대됐다. 이러한 주정부의 주택 보조금은 연방정부의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보조금 이외에 지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첫 주택 구입자에게 많은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럼비 빅토리아주 수상은 <새 집을 구입하는 첫 주택 구입자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을 확대 함으로써 건설 분야에서만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방정부의 계획 하에 실시되고 있는 인프라건설 프로젝트에 따라 빅토리아 주정부가 수십억 불을 연방정부로 지원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보조금 확대 정책이 가능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빅토리아주에서의 인프라 건설은 내년부터 약 70억불의 비용으로 시작되며 빅토리아주 재무장관은 이로 인해 한해 약 3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정부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빅토리아주는 공공 분야 임금을 제한하고 각 부서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킴 웰스 빅토리아주 야당 재무부 대변인은 빅토리아주 정부의 이번 계획에 대해 <브럼비 정부는 결국 다음 세대에 큰 재정적인 부담을 떠넘기게 될 것> 이라고 비난했다.

[기사제공: 호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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