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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 단속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그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멕시코와 국경이 맞닿아 있어 전통적으로 불법체류자에게 관대했던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국경지역들까지도 주요 불체자 색출 대상지역이 되고있다.

ICE 댈러스 지부는 지난 16일부터 5일동안 텍사스주에서 펼친 특별단속 끝에 한인 1명을 포함한 274명의 불체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추방명령을 받고 도피중이던 불체자들로 ICE는 '본국 송환'으로 명명된 작전에 따라 불체자에 아파트 임대 금지 등으로 유명해진 파머스 브랜치시를 비롯해 댈러스 얼빙 포스워스 캐롤턴 알링턴 블루마운드 지역 등에서 일제 검거작전을 펼쳤다.

ICE에 따르면 이번 단속에서 체포된 불체자 중 99명은 불법 무기 소지혐의 차량강도 단순절도 가정폭력 등 중범죄 기록을 갖고 있었다.

이번 단속에서 가짜 서류를 이용해 운전면허증을 발부받은 불체자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ICE는 체포된 이들중 137명을 이미 멕시코로 추방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을 위해 ICE는 불법노동자가 많은 일터를 급습하거나 지방경찰과 합동작전을 펼친 것으로 드러나 직장 단속도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ICE 댈러스 지부는 또 본국송환작전 수행기간 동안 갱단원들에 대한 단속도 병행해 121명을 체포 이미 일부를 추방시킨 것으로 파악돼 범죄기록을 갖고 있거나 범죄에 연루된 불체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ICE 댈러스 지부의 누리아 프렌다스 디렉터는 "추방명령을 받고도 불법으로 거주하는 이들과 범죄자를 단속하는 게 우리 임무"라며 "전국적으로 단속이 강화된 만큼 로컬 수사기관과 합동으로 불체자 체포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 : 현지언론 코러스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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