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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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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체류자의 미국내 영주권 취득을 골자로 하는 획기적인 이민개혁법이 구체화되고 있어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의 연방의회 장악으로 이민법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민 옹호파 양당 의원들이 미국을 떠나지 않고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 포괄적 불체자 구제 초안을 마련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포괄적 구제법안은 내년 회기가 시작되자마자 연방상원에 1월 상정 3~4월에 통과시키고 곧바로 하원에 상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최근 "내년 회기중 이민 개혁법안에 사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지지의사를 밝혀 법안 통과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타임스에 따르면 이민개혁 초안은 올해 상원을 통과했다가 무산됐던 케네디-매케인 법안보다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두명의 이민 옹호 상원의원과 루이스 구티에리즈(민주.일리노이)와 제프 플레이크(공화.애리조나) 하원의원 등 4명의 연방의원들은 이미 초안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새로 마련된 개혁법안에 따르면 불법이민자 대부분이 자격만 갖추면 미국을 떠나지 않고 영주권 등 합법적인 신분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거주 기간에 따라 미국을 떠났다가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던 상원 법안을 폐기하고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제 범위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불체자 1000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은 "새로 마련된 법안은 양당 의원들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어 매우 희망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 :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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