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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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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입국하다 적발돼 추방당한 한인이 크게 늘었다.

국토안보부가 8일 발표한 2005회계연도(2004년 10월~2005년 9월) 이민 통계에 따르면 밀입국하려다 국경에서 체포된 한인은 340명으로 전년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의 비자발급이 까다로와지면서 무비자 협정을 맺고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는 한인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세관국경감시국(CBP)의 한 관계자는 "캐나다 뿐만 아니라 멕시코 국경 인근에서 체포되는 밀입국 한인들이 늘어난 추세"라며 "비자발급이 까다로와지면서 전반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밀입국을 포함 지난 해 미국에서 추방된 한인은 총 688명으로 나타났다.

내역을 보면 범법기록으로 이민법원의 추방명령을 받거나 공항에서 서류미비 등으로 인해 돌려보내진 한인들은 268명이다. 또한 연방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마친 후 추방됐거나 범죄인 인도조항협약에 따라 본국으로 추방된 한인도 80명에 달했다.

한편 이 기간 전문직 취업비자(H-1B) 등 비이민비자를 받아 입국한 한인은 4만1101명이다.

비자종류별로 보면 투자 및 주재원 비자(E1~3)가 1만3090명으로 가장 많으며 H-1B비자가 1만41명 L비자(지사 근무자용) 4561명 P비자(체육인 특기자용) 986명 O비자(특수재능 소유자용) 477명 H-2B(임시직 노동근로자용) 265명 순이다.


기사제공 : 미주 중앙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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