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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이민 종전상태로 회복 조짐

영주권 문호가 올해 말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국무부에 따르면 수년 씩 문호가 후퇴됐던 가족이민 1순위(시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와 2순위(영주권자 미혼자녀 및 기혼자녀)가 올해 말까지는 이전 상태로 회복될 조짐이다.

취업이민의 경우 한인들이 많이 신청하고 있는 3순위 전문직과 비전문직 부문 모두 매달 최소 수개월 씩 문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적체상황을 보이며 신청자들의 애를 태웠던 영주권 문호 진행이 당분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무부는 '10월 영주권 문호'에서도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뒤로 밀려났던 가족이민 문호를 최고 2년까지 앞당긴 바 있다.

국무부 관계자는 "10월에 새 회계년도가 시작되면서 가족 및 취업이민 쿼터도 새로 발급되기 때문에 서류진행이 가능해졌다"며 "올해 말까지는 후퇴됐던 가족이민 문호가 모두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취업이민의 경우 1순위와 2순위의 신청자가 밀리고 있지만 쿼터에 영향은 미치지 않을 정도"라며 "간호사 등을 위한 '스케줄 A'는 신청서 접수현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올 상반기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10월중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과 비전문직의 영주권 대기기간은 각각 4년4개월과 5년8개월이다. 국무부는 매년 가족이민 쿼터로 연간 22만6000개 취업이민은 14만개로 제한시켜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권자의 배우자나 부모 21세 미만 자녀는 쿼터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기사제공 : 미주 중앙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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