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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달라스, 엘파소, 오클라호마 이민국으로 확대시행

가족이민 신청자들이 영주권을 90일안에 취득할수 있는 획기적인 이민국의 시범프로그램이 처음으로 확대돼 전국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 서비스국(USCIS)은 가족이민 신청자들에 대해 영주권 신청에서 취득까지 90일 안에 끝내는 텍사스 달라스 이민국의 시범 프로그램을 인근 3개 지역 이민국 관할로 확대시행 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이민국은 가족이민과 특수이민, 추첨영주권 이민 등에 적용하는 신속 영주권 수속 시범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민국은 21일자 연방관보에 관련 규정을 게재해 가족이민과 특수이민, 추첨영주권 이민 등에 적용하는 신속 영주권 수속 시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확대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그동안 텍사스 달라스 지역 이민국에서 시행해온 가족이민 90일이내 영주권 취득 시범프로그램을 오는 10월 23일부터 내년 9월 21일 까지 연장 실시한다. 또한 오는 11월 20일부터 내년 9월 21일 까지는 텍사스 엘파소 이민국과 오클라호마 시티 이민국에서도 확대 시행하게 된다.

이 세 곳의 이민국 관할 거주자로서 가족이민, 특수이민, 추첨 영주권당첨에 따른 이민 신청자들은 신청한지 90일 이내에 그린카드를 받을 수 있는 시범프로 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민서비스국의 이번 조치는 신속 영주권 취득을 겨냥한 시범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본 달라스 가족이민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확대한 것이어서 내년 9월말 이후 전국적으로 단계별, 또는 전면 확대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달라스 이민국 DORA 프로그램 큰 효과

달라스 이민국에서 시행해온 가족이민 신청자들에 대한 90일내 영주권 발급 시범프로그램은 그동안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DORA라고 불리는 이 시범프로그램은 가족이민 신청자들에 대해 이민 신청자들이 이민국 관리와 면담일자를 예약한 후 면담일에 모든 영주권수속 서류를 갖고와 즉석에서 심사하고 판정까지 해줌으로써 90일안에 영주권을 손에 쥘 수 있도록 해주는 방안이다. DORA 시범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 5월부터 시행에 돌입해 1년 동안 9000건의 가족이민신청서를 적용한 결과 그 가운데 65%나 실제로 영주권을 신청한지 단지 90일 안에 그린카드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수속서류만 제대로 갖춰 이민국에 가고 신원조회 등에서 특별한 하자만 없으면 이민국 약속대로 90일안에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서비스국은 당초 이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일단 3개 이민국 관할로 확대한 후 내년에 전국 확대를 결정하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 한국신청자 및 종교이민 제외, 영주권 쿼터 확대 선결돼야

그러나 90일내 영주권 신속 취득 시범프로그램은 한국 등 해외에서 이민을 신청한 사람들과 특수이민 중에서 종교이민 신청자들은 이용할 수 없다. 더욱이 가족이민페티션(I-130)을 승인받고 이민비자, 즉 영주권 문호가 오픈돼 있어야만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영주권 쿼터의 확대가 선결되어야 실제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이민개혁법을 통해 영주권 쿼터가 획기적으로 확대될지 모르는 내년 하반기에나 획기적인 영주권 취득 절차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 유에스코리아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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