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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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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당국 조지아 대상 이민단속 시작


지난 14일 연방이민국의 포사이스카운티 소재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불법체류 노동자 단속이 전격 실시돼 한인 고용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국토보안국 산하 이민세관단속국이 지난 주 포사이스 남부 포사이스 커브사 공장을 습격, 30명의 불체 노동자를 체포해가자 이에 대한 한인 업체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이번 기습 불체 노동자 단속은 입사 당시 고용주에게 제출한 서류위조 혐의도 포함된 것이어서 더욱 한인 업주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각 한인 업주들은 현재 종업원 고용 시 신분확인을 위한 서류를 요구하고 있으나 종업원이
제출한 서류를 보관하고 있을 뿐 확인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이민국의 기습 단속에 대비한 사전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대형 식품점을 포함한 청소업체, 건축업체, 식당 등의 한인 비즈니스에는 적게는 5~6명부터 많게는 수백명에 이르기까지 히스패닉계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대부분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히스패닉계 노동자들이 체포된다면 이에 대한 벌금은 물론 당장 일손이 부족한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 식품점 관계자는 “히스패닉계 노동자 고용 시 소셜번호 카드를 비롯한 영주권 등의 복사본을 요청하면 대부분 제출하나 확인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앞으로 계속될 조지아주의 불체자 단속에 따라 고용주가 이의 적법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청소업체 대표는 “한인이 운영하는 식품점이나 식당 등은 비교적 히스패닉계 노동자의 비중이 작아 큰 문제가 없으나 대형 기업의 경우, 불체자 단속 시 벌금도 문제지만 당장 일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게 더욱 큰 손실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점점 심각해질 조지아주정부의 불체자 단속에 한인 업주들의 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국 불체 노동자 단속 시 업주가 이에 대해 물어야 하는 벌금은 다음과 같다. 1999년 9월29일 고용주가 불체자인 것을 알면서 고용한 경우, △처음 적발 시 275달러~2500달러 △두번째 적발 시 2200달러~5500달러 △세번째 적발 시 3300~1만1000달러에 해당한다.


기사제공 : Katl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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