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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 접수분 2003년 초중반 승인 중...달라스 승인속도 느리고 뒤죽박죽

취업이민에 필수적인 노동허가서(Labor Certification) 가운데 PERM 이전에 접수한 적체 서류들이 본격 승인되고 있으나 속도는 기대보다 다소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필라델피아 적체제거센터에선 접수순서대로 2003년도 접수분을 승인하고 있는 반면 달라스 센터는 아직도 접수순서가 아니라 뒤죽박죽 처리하고 있다.



◆ 속도 늦고 지역별 차이

이민변호사 협회 소속 이민변호사들이 노동부 적체제거 센터들이 승인하는 노동허가서 (Labor Certification)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말에서 9월초 사이에 LC 승인 속도가 기대보다는 크게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적체 LC 최종 판정에 반드시 필요한 45일 레터들을 6월말까지 발송 완료했기 때문에 최근 한꺼번에 대거 회신을 받고 있어 전반적인 LC 처리 속도가 느려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동부지역 접수분을 다루고 있는 필라델피아 적체제거센터와 서부, 남부 지역 접수분을 처리하고 있는 달라스 적체제거센터의 LC 승인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필라델피아 LC들은 승인되는 분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주로 2003년도 접수분이 승인되고 있는 반면 달라스 처리분은 아직도 수량이 적고 접수순이 아닌 뒤죽박죽 승인되는 혼란상이 완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 필라-버지니아,뉴욕 2003년 초중반 승인 중

필라델피아 적체제거센터에서 최근 보내오고 있는 LC 승인서들은 주로 버지니아와 뉴욕주에서 접수한 신청서들이 많이 있으며 매릴랜드와 델라웨어 접수분들도 눈에 띠고 있다. 필라센터에선 8-9월에 가장 많이 승인해주고 있는 버지니아 접수분의 경우 프라이오리티 데이트(PD)가 2003년 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욕주 접수분 중에서 승인되고 있는 적체 LC 들은 주로 2003년 중반까지 기록하고 있다. 승인받고 있는 매릴랜드와 델라웨어 접수분들의 우선일자도 2003년도 초반과 중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필라델피아 적체제거센터가 현재 2003년도 초반과 중반에 접수한 LC들을 주로 승인 하면서 비교적 접수순서대로 승인해주는 선착순(First In, First Out)원칙을 지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달라스-접수순서 무시 뒤죽박죽

반면 달라스 적체제거센터는 여전히 선착순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뒤죽박죽으로 승인해주고 승인속도도 매우 느린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달라스 적체제거 센터에서 8-9월에 승인해준 적체 LC들은 캘리포니아와 뉴저지주 접수분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곳에서 승인받은 LC들의 우선 일자는 2004년 중반 것도 있고 심지어는 2005년 3월 접수분도 들어 있다. 2005년 3월분은 PERM 제도가 시행된 2005년 3월 28일 직전에 접수한 LC 신청서임을 의미하고 있다. 이에 비해 달라스 센터에 있는 2002년, 2003년 접수분들의 상당수는 감감 무소식이라고 아우성 대고 있다. 결국 달라스 적체제거센터의 일처리가 아직도 엉망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방 노동부는 두 곳의 적체제거센터들에서 처리하고 있는 적체 노동허가서 신청서 36만 3000여건을 2007년 9월 30일까지 처리 완료하겠다고 공약해 놓고 있다.


기사제공 : 유에스코리아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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