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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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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9월에 공고된 비자 블러틴의 세부 내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민문호 모처럼 숨통···가족이민 1순위 1년 당겨져

9월의 영주권 문호에서 모처럼 가족이민과 취업이민이 동시에 급진전되는 희소식이 나왔다. 국무부가 지난 주말 발표한 9월 비자 블러틴에 따르면 가족이민 1순위인 시민권자 성년 미혼자녀가 1년 개선됐고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 숙련공의 경우 5개월 진전됐다. 특히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성년 미혼 자녀들이 대상인 가족이민 1순위의 우선 수속 일자는 1998년 1월 1일로 1년 진전됐다. 가족이민 1순위는 8월에 무려 3년이나 후퇴했었으나 9월 문호에서는 1년을 만회하게 된 셈이다. 하지만 가족이민 1순위는 1년이나 개선됐음에도 지난 2개월 동안 너무 많이 후퇴했기 때문에 9월 문호에서도 시민권자의 기혼자녀보다도 늦는 기현상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영주권자의 배우자, 미혼자녀인 2순위 A의 우선 일자는 1999년 9월 22일로 보름 진전됐다. 영주권자의 성년 미혼 자녀인 2순위 B는 1996년 12월 1일로 2개월 1주일 개선됐다. 또 시민권자 기혼자녀인 3순위는 1998년 10월 1일로 3주일 진전됐으며 시민권자의 형제자매인 4순위의 우선일자는 1995년 8월 1일로 1개월 보름 빨라졌다.



◆ 취업 숙련공 5개월 진전

취업이민의 9월 영주권문호에서도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3순위 전문직, 숙련공에서 이례적인 진전이 이뤄졌다.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의 경우 2002년 3월 1일로 전달보다 5개월 빨라졌다. 취업 3순위 숙련공은 7월에는 3개월 진전됐다가 8월에는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9월에는 5개월이나 개선된 것이다. 그렇지만 비숙련공의 경우 연간비자 할당량 5000개가 모두 바닥나는 바람에 Unavailable(비자불능) 사태로 규정된 상황이 유지돼 9월말까지 영주권 접수와 승인 등 모든 수속이 계속 올스톱된다. 이와 함께 취업이민 1순위와 2순위는 9월에도 컷오프 데이트 없이 계속 오픈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그리고 3순위 간호인력인 스케줄 A, 4순위인 종교이민, 5순위인 투자이민도 모두 영주권 문호가 계속 열리게 됐다.



◆ 2007 취업이민 3순위 당분간 진전 후 후퇴

10월 1일 시작하는 2007 회계연도의 영주권 문호와 관련해 취업이민 3순위에서는 당분간 지속적인 진전이 가능할 것이지만 다시 후퇴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국무부는 취업이민 3순위의 우선수속일자는 2007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의 비자블러틴에서도 상당히 진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07회계연도 도중에 취업 3순위의 영주권 문호가 다시 후퇴할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국무부는 지적했다. 현재 노동부 적체제거센터에 계류 중인 노동증명서(Labor Certification) 36만3천여 건의 처리가 내년 9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들 중 상당수가 대거 영주권 신청에 몰릴 것이므로 취업 3순위의 영주권 문호가 다시 후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고 있다. 다만 그 이전에 이민개혁법이 최종 승인돼 합법이민문호가 대폭 확대된다면 취업 3순위의 악몽 재연은 피할 수 있게 된다.

기사제공 : 유에스코리아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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