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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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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상원이 내달 이민개혁안을 상정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이와 별도로 상.하원에서 친이민 법안들도 잇따라 상정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마이클 혼다(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은 14일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자 자녀를 직계가족으로 분류해 연간 쿼터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의 가족이민 개정안을 상정했다.

61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이 법안은 영주권자의 직계가족 초청을 가족이민 쿼터에서 제외하는 내용 외에 ▶미사용되지 않은 가족이민 쿼터를 재사용하고 ▶영주권 대기 기간을 최대 10년으로 제한하며 ▶국가별 쿼터 상한선을 15%로 상향 조정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에 따르면 현재 영주권 신청 문호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가족이민 초청 대기자는 430만 명에 달한다.

반면 상원의회에서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서 벤처기업을 창업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민주와 공화 양당 의원들은 지난해 상원에 상정됐으나 통과에는 실패했던 '스타트업 법안 2.0'을 업그레이드한 '스타트업 법안 3.0'을 작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비이민비자로 합법 체류 중이거나 STEM 분야 석사 이상 학위 취득(예정)자에게 연간 7만5000개의 이민비자(조건부 영주권)를 발급하고 이들이 ▶1년 이내에 창업해 ▶친척이 아닌 최소한 2명의 풀타임 직원을 고용하며 ▶10만 달러를 투자하거나 투자유치 하도록 했다. 또 1년이 지난 후부터 3년 동안 평균 5명의 풀타임 직원 채용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정식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대신 이 기간 동안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즉시 비자가 취소되고 추방대상으로 분류된다.

또 미국 내 대학원에서 STEM 분야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 유학생들을 위해 연간 5만개의 별도 이민비자를 신설하고 이들이 관련 업계에 취업해 5년 이상 근무했을 경우 정식 영주권을 취득하도록 했다.


발췌 : LA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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