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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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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카운티(OC) 각 지역에서 주택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퀵'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OC지역 주택 거래 건수는 지난 6년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OC전체로는 전년 대비 거래량이 11.3% 증가했으며 중간 가격은 42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주택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침체된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고 아울러 실물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선호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 중인 모기지 이자와 고점 대비 30~50% 하락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저렴한 주택가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퀵은 OC지역을 크게 중부 남부내륙 해안지역 북부내륙 등 4권역으로 나눠 상반기 거래량과 가격을 분석했다.

▶중부=가든그로브 샌타애나 등. 중간 주택 가격 45만6375달러 4884 채 거래 거래량 전년 대비15.2% 증가. 이같은 거래량 증가는 4개 권역 중에서 가장 큰 폭이다. 전체 OC 거래량의 24%를 차지했으며 중간 가격은 전년도보다 4.2% 하락했다.

▶남부내륙=어바인 등. 중간 가격은 44만달러로 전년대비 0.6% 증가. 거래량 3752 채로 전년 대비 13.3% 증가. 전체 거래량의 23% 차지.

▶해안지역=헌팅턴비치 뉴포트비치 등. 3630 채 거래. 전년 대비 12.9% 증가. 중간가격 43만달러로 전년 대비 2.6% 하락.

▶북부내륙=풀러턴 등. 3817 채 거래. 전년 대비 10.2% 증가. 중간 가격은 44만 9500달러로 전년 대비 2.4% 하락. 전체 거래량의 30%를 차지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차압이나 숏세일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데다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면서 주택 구입에 나서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서 점차 만족스런 주택을 찾기 어려워질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신승우 기자
LA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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