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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 전역 500개 업체에서 감사 착수
2011년 한해 동안 2500곳 감사

불법고용을 차단하려는 미 이민당국의 취업자격 확인서류 I-9 감사가 대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미 전역의 있는 500여개 업체에 대한 I-9 감사가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오바마 행정부가 불법 노동자 고용을 막기 위해 중점 실시하고 있는 근로자 취업자격 확인서인 I-9 서류에 대한 대규모 감사에 돌입했다.

미 이민당국은 지난주말 부터 미 전역에 있는 미 업체 500여 군데에게 감사 통지서를 보내고 I-9 서류감사에 착수했다.

이미 통지서를 받은 곳도 있으나 감사 통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미 이민당국은 밝혔다.

감사통보를 받은 업체에는 사나흘 후에 이민세관집행국(ICE)의 조사관이 직접 회사를 방문해 고용주가 근로자의 이민신분을 작성해 비치해 놓아야 하는 I-9 서류를 정밀 조사하게 된다.

오바마 행정부는 해마다 I-9 감사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ICE는 2011년도 한해동안 미 전역의 사업체 2496곳에 대한 I-9 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85군데에 1046만 4000달러의 벌금을 물도록 결정해 통보했다.

이는 부시 행정부 시절이었던 2008 회계연도 때의 508곳에 비해 I-9 서류 감사건수에서 5배나 급증한 것이다.

벌금 부과에서도 2008년의 18곳으로 부터 67만 5000달러를 거둬들인 것에 비하면 대폭 늘어난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이래 3년간 I-9 감사는 6000곳 이상에서 실시됐으며 500곳이 적발돼 7700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현재 미국의 이민법상 불법이민자들을 고용했다가 적발되면 최대 55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위조 취업서류를 사용한 줄을 알고서 고용했을 경우 첫번째 적발에선 건당 3200달러, 두번째이상 적발시에는 최대 6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고 있다.

심지어 I-9 서류 감사에서 실수로 작성을 빼먹은 경우에도 최소 110달러에서 최대 1100달러까지 벌금을 물고 있다.

고용주들은 I-9 서류는 반드시 작성해 비치해 놓고 있어야 하며 근로자가 제시하는 취업자격증명 서류의 진위를 온라인으로 확인하려면 E-Verify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고용주 35만 5000여명이 가입해 이용하고 있으며 2011회계연도 한해동안 근로자 취업자격을 확인하기 위해 E-Verify에 1740만건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췌 : 코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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