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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동부지역을 관할하는 버몬트서비스센터의 주요
이민신청서의 수속 우선일자가 지난 한달새 큰
폭으로 진전했다.

이민서비스국이 7일 발표한 2005년 3월 각종 신청서
수속현황에 따르면 영주권카드 갱신이 지난달에 비해
5개월 이상 빨라졌고 영주권 신청도 2개월 전문직취업비자
신청과 연장도 2개월씩 진전됐다. 또 직계가족 이민신청이
한달 보름 비이민취업비자 신분변경 및 연장과 취업승인
신청도 각각 1개월 이상 빨라졌다. 지난 몇개월간 계속
둿걸음질 치던 취업이민 신청도 40여일 빨라졌다.

한편 가족이민신청도 전반적으로 진전세를 보였으나
시민권자의 형제자매와 영주권자의 미혼자녀는 각각
1999년 9월22일과 2000년9월23일로 제자리 걸음이다.

버몬트서비스센터의 수속 우선일자는 이민서비스국에서
매달 발표하는 영주권문호와는 다른 것으로 이미 문호가
열려 접수된 신청서의 수속기간을 밝히는 것이다. 수속
우선일자란 신청서가 접수된 뒤 심사가 시작되는 날짜를
말한다. 따라서 우선일자 이후에 신청서를 접수시킨 경우는
아직 이민서비스국에서 서류를 심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만약 발표된 우선일자 보다 30일전에 신청서를 접수시켰는데도
추가 증빙서류 요청이나 심사 결정 등 통보를 받지 못한 경우
또는 증빙서류 요청을 받아 추가 서류를 접수시킨 뒤 60일이
지났으나 통보가 없으면 전국고객 서비스센터(800-375-=5283)에
연락해 문의 하면 된다.

이민서비스국은 최근부터 모든 신청서의 수속 우선일자를
매달 두차례씩 인터넷 웹사이트(www.uscis.gov)에
공개하고 있다.

김종훈 기자

신문발행일: 2005. 03. 08
수정 시간: 2005. 03. 08 5: 56 미주중앙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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