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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시장 점검 시리즈 1. 채권(지방채)시장 추이의 관찰..

2020. 03. 26. 최성호 국제금융자문

최근에 미국 국채(10년물)는 바이러스 전염 상황으로 경기부양책으로 Fed가 기준금리를 낮추고 대규모의 유동성 공급 조치(또는 예정)에 의하여 1%를 하향돌파하여 한때 0.499% 까지 저점을 낮추었습니다.

그러나, 시장불안이 과도하게 부각되어 전반적 경기 침체와 부도 예측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발작적으로 1.3%까지 상승하는 등 이상기류를 보였습니다. 위험 기에 안전자산인 금까지 투매를 하면서 달러 확보에 혈안 되어 있던 시장은 다행히도 경기부양책과 무제한적 유동성 공급 조치가 회사채 및 지방채까지 포함된다고 하여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국채와 주정부 면세 지방채AAA는 거의 움직임의 방향이 일치하며 지방채가 면세 채권인 사유로 일반적으로는 주정부 면세 지방채 AAA물은 국채 가격의 70-90% 선에서 형성이 되어 발행 또는 거래가 됩니다.

그러나 아주 드물게 시중의 유동성 위기가 오면 근본적으로 발권력이 없는 주정부 지방채는 국채 대비 신용프리미엄이 상승하기도 합니다. 2008년도에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했을 때 시장의 유동성 위기가 오자 이런 현상이 나타났고 최근의 바이러스 전염 상황으로 전세계의 사회경제적 기능이 마비되며 신용프리엄이 상승하여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역전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채권을 발행할 주정부는 없겠지만 시장유통금리 상승은 관련채권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는 큰 곤경에 처하곤 합니다. 투자자들이 펀드 해지를 위해 찾아오면서 뮤추얼 펀드 등에서는 연방은행에 SOS를 치고 있습니다. 다행히 뮤추얼펀드관련 유동성 공급 및 지방채 시장도 유동성 공급 조치의 혜택을 받게 되어 일단 펀드런은 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의 그래프는 2월말을 거치며 급격히 지방채의 신용스프레드가 변화하는 추세를 설명하는 그림입니다.

(원데이터:FRB,Bloomberg,Thomson Reuter 종합)

2.03%까지 급하게 상승했던 스프레드는 2조달러 규모의 부양 및 안정 조치에 힘입어 빠르게 진정이 되고 있으며 25일 현재 스프레드는 1.2%까지 축소된 상태입니다.

지방채는 표준적인 지표가 없어서 관련 금융서비스업체에서 개발한 지표를 쓰고 있으며 딜러나 전문금융기관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방채 AAA등급을 풀로 엮어서 유통수익률을 산출하여 거래당사자들에게 제공하는 지표 중 유명한 것은 블룸버그에서 고시하는 BVMB라는 지표와 톰슨로이터에서 제공하는 MMD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두 기관의 고시 금리는 거의 유사하지만 평균적으로 MMD가 약 0.1% 정도 낮게 고시되는데 이는 풀링에 포함된 지방채가 약간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데이터: FRB.블룸버그,톰슨 로이터 톰슨 로이터 자료는 간헐적으로 표시된 빨간 선 부분, 두 기관공히 구독자에게만 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톰슨로이터의 자료는 고가를 지불하고 데이터 제공서비스를 하는 전문기관에만 제공하고 있음)
지방채 AAA등급 10년물 톰슨 로이터 고시수익률은 3월 20일 2.79%까지 폭등하였으나 이후 25일 현재 2%끼지 다시 하락했습니다.

톰스로이터 자료는 24일 현재 10년물이 2.5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5일에는 2% 전후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 관련자료 화면(WEB)

블룸버그 자료는 25일 2.08%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의 여러가지 상황을 토대로 본다면 바이러스의 전염이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로 진정이 된다면 시간의 문제이긴 하지만 정상화 될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경우에도 이미 바이러스전염이 야기한 경제적 상처는 상당기간 아픔을 줄 것으로 예상하는 바 역사적 경험에서 보듯 주식시장은 약세 시장에 진입할 것이고 경기침체는 예고가 되어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출현이 아니더라도 이미 경제의 구조조정에 위한 심각한 불균형적 발전과 부채의 팽창으로 버블이 터진다는 경고는 많은 전문가들이 해왔었죠. 바이러스의 전염이 방아쇠를 당겨 시장이 극도로 공포스러운 국면으로 진입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 상식적 해석이라고 보입니다.

따라서, 천문학적 또는 무제한의 발권력을 동원하는 것은 일시적 모르핀역할을 하여 통증완화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사전적인 구제금융에 불과합니다. 국면이 끝나면 다시 급격히 악화된 재정적자와 통화공급은 다시 급하게 회수해야 하는 운명입니다. 세계는 경제 생산의 정체 내지는 역성장과 고용불안 , 기업들의 수익력 악화 ,한계기업의 정리가 진행되면서 에너지 축적을 위한 시간 여행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국채금리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당기간 마이너스 금리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중장 기역시 1% 이하에서 형성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우 주정부 채권들도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복귀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역시 중장 기물은 1% 아래에서 상당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5년후를 예상하는 것은 어렵고도 위험한 일로서 섣불리 언급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가장 좋은 관찰 지표는 바이러스 전염의 지속여부라고 보입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상당히 먼 미래에 대한 금리 예측으로 가상현실을 만드는 것 보다는 담대하게 본인의 자산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면역화 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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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터:FRB,Bloomberg,Thomson Reuter 종합)

2.03%까지 급하게 상승했던 스프레드는 2조달러 규모의 부양 및 안정 조치에 힘입어 빠르게 진정이 되고 있으며 25일 현재 스프레드는 1.2%까지 축소된 상태입니다.

톰스로이터 자료는 24일 현재 10년물이 2.5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5일에는 2% 전후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 관련자료 화면(WEB)

블룸버그 자료는 25일 2.08%로 나타나고 있습니다.